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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20(2); 2015 > Article
단어단위 음운분석에 의한 말 늦은 아동의 음운 특성

초록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특성을 단어단위 음운분석을 사용하여 음운의 근접성과 변이성의 측면에서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24-35개월 사이의 말 늦은 아동 10명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놀이 상황에서 목표 실험 단어를 산출하도록 유도하였다. 아동이 산출한 단어를 전사하여 평균음운길이, 단어단위근접률, 단어단위변이율을 분석하고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 간에 음운의 근접성과 변이성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결과:

음운의 근접성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말 늦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평균음운길이와 단어단위근접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음운의 변이성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말 늦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단어단위변이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통해 말 늦은 아동의 언어 발달 예측 요인으로 음운 능력 평가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중재 시 음운적 중재를 함께 고려할 것을 제안하였다.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honological characteristics of late-talkers by examining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s in phonological ability between children with normal language development and late-talkers in terms of phonological proximity and variability based on phonological whole-word analysis.

Methods:

Ten late-talkers (age, 24-35 months) and ten age-matche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participated in the study. Target words were produced as a naming task in a structured play situation. The words produced by the children were transcribed and then analyzed according to phonological mean length of utterance (PMLU), proportion of whole word proximity (PWP), and proportion of whole word variability (PWV) with phonological whole-word analysis.

Result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honological proximity between the two groups. Late-talkers scored lower in PMLU and PWP. Second, there were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in phonological variability between the two groups. Late-talkers showed higher PWV.

Conclus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late-talkers experience difficulty producing complex syllable structures with accurate pronunciations and thus produce words with lower intelligibility than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They also tend to show more inconsistent phonological patterns. The findings imply a need to evaluate phonological ability as a predicting factor of language development in late-talkers and to consider phonological intervention when establishing intervention goals for late-talkers.

초기 음운 습득 과정에서 아동은 성인이 사용하는 단어의 세부적인 음운 자질을 지각하는 능력이 불안정하며, 생물학적 요인이라는 선천적인 제약 때문에 성인이 발음한 음운 패턴과 다른 음운 패턴으로 산출한다(Ferguson & Farwell, 1975; Vihman, Keren-Portnoy, & Schiemenz, 2008; Waterson, 1971). 어린 아동들은 단어의 단위를 세분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분절음이 아닌 전체 단어(whole-word) 단위로 단어를 표상하게 된다(Velleman & Vihman, 2007). 인지적-문제해결 모델의 관점에서 아동의 초기 음운 발달을 ‘형판(template)’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초기 옹알이 단계를 거쳐 첫 낱말을 산출하기 위해 아동은 옹알이 단계에서 자신이 이미 습득한 음운 패턴을 새로운 음운 패턴과 연결하여 음운체계를 확장해 나간다. 아동은 자신이 선택(selected)한 ‘목표 단어(target word)’와 유사하게 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목표단어와 근접하게 변형(adapt)된 음운 패턴을 갖게 된다. 이처럼 선택과 변형의 상호작용으로 아동은 일종의 음운 도식인 형판(template)을 형성하게 되고 음운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형판을 토대로 총체적으로 음운 체계를 습득해 나가던 아동은 성장하면서 심성 어휘집(lexicon)이 증가하고, 어휘집 내의 단어를 음운적으로 구별하려면 좀 더 상세한 음운 표상이 필요하므로 이 때 고도의 음운 발달이 이루어진다(Vihman et al., 2008).
초기 음운 발달 시기에 언어 표현의 지연을 보이는 아동은 초기 음운 체계의 확립이 어려워지고 나아가 어휘집으로의 확장에도 영향을 끼친다. 만 2세가 되어도 표현 어휘 수가 현저히 적거나 두 낱말 조합이 나타나지 않는 말 늦은 아동(late-talker)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말 늦은 아동의 표현 언어의 지연이 음운 발달의 지연으로 연결되고, 이러한 초기 음운 발달의 지연으로 의미 영역과 형태·구문 영역에서도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Paul, 1991; Rescorla & Schwartz, 1990; Williams & Elbert, 2003).
말 늦은 아동의 음운 특성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말 늦은 아동은 (1) 산출할 수 있는 음소 목록이 적고, (2) 산출할 수 있는 음절 구조가 제한적이고 음절 구조가 단순하며, (3) 비전형적인 음운변동을 보이고, (4) 산출한 단어의 자음에서 변이성이 크다(Stoel-Gammon, 1989; Paul & Jennings, 1992; Rescorla & Ratner, 1996; Vihman et al., 2008; Williams & Elbert, 2003).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하여 산출할 수 있는 음절 구조가 제한적이고 음소목록이 더 적은 것으로 보고되었다(Sim & Ha, 2014).
말 늦은 아동 중 59%는 3세가 넘었을 때 동일 연령대 집단의 언어발달을 따라잡지만, 일부 아동은 언어발달 지체가 계속되어 단순언어장애, 학습장애로도 나타날 수 있다(Paul, 1989). 따라서 말 늦은 아동의 회복 및 지속 요인을 예측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말 늦은 아동의 언어발달 회복 요인을 ‘음운 능력’ 측면에서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언어 발달 회복 그룹이 언어 발달 지체가 지속된 그룹보다 발달된 음소 목록과 음절구조, 안정적인 음운 패턴 산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Carson, Klee, Carson, & Hime, 2003; Roberts, Rescorla, Giroux, & Stevens, 1998; Williams & Elbert, 2003).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발달에 관한 종단 연구에서 Williams와 Elbert (2003)는 말 늦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목표 단어를 산출할 때 산출한 형태가 목표 단어의 근접성(proximity)과 변이성(variability)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목표 단어를 여러 번 산출했을 때 각기 다른 형태로 산출함을 의미하는 변이성에서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안정적이지 않은 음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Maillart와 Parisse (2006) 는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 아동의 경우 음운 능력에 문제가 있을 때 언어발달에서 더 광범위한 손상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말 늦은 아동의 장기적인 음운 발달의 지연은 언어발달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조기 중재의 결정을 위한 과정에서 이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발달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외에서는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말 늦은 아동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주로 의사소통 특성(Ha, 2012; Hong, 2007), 제스처 사용(Ji, 2012; Ji, 2013) 등의 연구가 진행되었고, 음운 특성과 관련하여 Sim과 Ha (2014)가 18-30개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발달을 일반 아동과 비교한 연구를 제외하면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발달 연구가 매우 드문 실정이다.
말 늦은 아동과 같은 어린 아동은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음운학적 정보를 전체적으로 표상하고, 단어의 단위를 세분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분절음이 아닌 단어 수준에서 분석하여야 한다(Velleman & Vihman, 2007). 어린 아동의 음운 특성을 ‘단어 단위(whole-word)’로 평가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기존의 음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은 분절음에 초점을 둔 자음정확도(percentage of correct consonants, PCC; Shriberg & Kwiatkowski, 1982)가 대표적이다. 자음정확도는 어린 아동의 비일관적인 음운 특성이 반영이 되기 어렵다. 또한 아동마다 첫 낱말로 선택하는 단어목록이 다르고, 선택한 단어들에 맞추어 음운 체계를 구성해나가기 때문에 개인차가 큰 어린 아동의 음운 능력을 분절음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Ferguson & Farwell, 1975; Vihman et al., 2008).
Ingram과 Ingram (2001)이 제안한 ‘단어단위 음운분석(phonological whole word analysis)’은 어린 아동의 음운 발달을 성인이 발음한 음운 형태와 비교하여 단어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다. Seok (2004)에 따르면, 단어단위 음운분석은 기존의 분절음 위주의 분석이었던 자음정확도(PCC)와 달리 어린 아동이 산출한 음운 형태를 성인의 발음한 목표 음운 형태와 비교하여 음운학적 수행 능력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단어단위 음운분석의 하위 영역에는 단어단위정확률(proportion of whole word correctness, PWC), 단어단위복잡률(proportion of whole word complexity) 또는 평균 음운길이(phonological mean length of utterance, PMLU), 단어단위근접률(proportion of whole word proximity, PWP), 단어단위변이율(proportion of whole word variability, PWV) 네 가지가 있다. 단어단위 음운분석은 자음정확도(PCC)에 비해 분석 기준과 규준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자음 정확도에 비해 더 다양한 음운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어단위 음운분석은 3세 이하의 어린 아동이나 말실행증과 같은 단어 산출의 변이성을 보이는 대상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Kunnari, Saaristo-Helin, & Savinainen-Makkonen, 2012).
이 중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어린 아동이 목표 단어를 산출할 때 성인이 발음한 음운 형태와 얼마나 근접한지, 음운 복잡성에 따라 목표 단어와 얼마나 근접하게 산출할 수 있는지, 불완전한 어린 아동의 음운 체계가 단어 내 변이성에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았다(Sosa & Stoel-Gammon, 2012; Vihman et al., 2008; Williams & Elbert, 200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평균 음운길이(PMLU), 단어단위근접률(PWP), 단어단위변이율(PWV)를 분석하였다. 첫째, 단어단위복잡률을 나타내는 평균음운길이(PMLU)는 평균발화길이(MLU)를 반영한 것으로, 산출한 단어 내 음운의 복잡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음운의 복잡성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분절음 복잡성, 음절 복잡성, 단어 내 조합으로 인한 복합 복잡성으로 구성된다. 평균음운길이는 음운의 복잡성에 대한 정보로, 목표 단어의 분절 수와 정확하게 발음한 자음이 반영된다. 평균음운길이는 아동이 발음한 단어의 길이와 자음의 정확성을 동시에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근접성과 관련한 음운적 정보를 제공한다(Seok, 2006). 두 번째로 단어단위근접률(PWP)은 아동이 산출한 단어가 성인이 발음한 형태와 비교하여 얼마나 유사한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단어단위근접률로 아동의 명료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어단위변이율(PWV)은 같은 단어를 여러 번 산출했을 때 일관적으로 발음을 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국외와 국내에서 이루어진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발달 연구는 주로 자발화 수집을 통한 질적 분석으로 진행되어왔다. 실제 임상에서도 말 늦은 아동의 언어발달 예측 변인으로 음운 습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자발화 수집 시 발화 안에서 단어의 경계를 정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Yoon, Kim, & Kim, 2013). 또한 자발화 전사를 통한 질적 분석은 낮은 명료도를 보이는 음운 지체 아동의 경우 의도한 말의 정확한 전사와 아동의 실제 음운 능력을 모두 포함하기 어려워 발화 표본의 신뢰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Bernthal, Bankson, & Flipsen, 2008).
말 늦은 아동의 음운 특성과 관련된 연구(Vihman et al., 2008)에서 말 늦은 아동 중 일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하여 음운적으로 복잡한 단어를 더 잘 산출하였다. 이는 아동의 말 표본을 연구자가 자발화 수집을 통하여 아동이 산출한 단어로 분석하였기 때문이다. 어휘집에 음운적으로 복잡한 단어가 있는 아동은 음운적으로 연습(practice)이 진행되어서 복잡한 음운 구조의 단어를 일반 아동에 비하여 더 잘 산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연구자가 논의하였다. 이처럼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운 연구에서는 발화 표본의 대표성을 위하여 선별된 단어 내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전체 단어로 음운적인 표상이 이루어지는 어린 아동의 음운 특성상 성인이 발음한 목표 형태와 비교하는 관계 분석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음절 구조의 단어를 선정하여 음운의 근접성 측면에서 평균음운길이(PMLU)와 단어단위근접률(PWP)을 통해 말 늦은 아동의 음운적으로 복잡한 단어의 산출 능력과 명료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음운의 변이성 측면에서 어린 아동의 음운 체계의 안정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단어단위변이율(PWV)을 통해 말 늦은 아동의 단어 내 비일관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24-35개월의 말 늦은 아동 10명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말 늦은 아동의 선정 기준은 (1) 부모 보고를 통해 심각한 청력 손상이 없고, 인지, 정서, 신경학적인 문제가 없으며, (2) 한국형 덴버 발달선별검사-II (K-DDST II; Shin, Han, Oh, Oh, & Ha, 2002)에서 언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발달 영역에서 정상으로 나타나고, (3) 한국판 맥아더-베이츠 의사소통발달평가(K M-B CDI; Pae & Kwak, 2011)에서 표현 어휘 수가 -1 SD 미만, (4)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LSI; Kim, Kim, Yoon, & Kim, 2003)에서 표현 언어 점수가 -1 SD 이하에 속하는 아동으로 하였다.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은 (1) 부모 보고를 통해 발달에 문제가 없고, (2) 한국형 덴버 발달선별검사의 모든 영역이 ‘정상’에 속하며, (3) 한국판 맥아더-베이츠 의사소통발달평가에서 표현 어휘 수가 -1 SD 이상, (4) 영유아 언어발달검사 결과가 -1 SD 이상인 아동으로선정하였다.
위의 기준에 따라 선정된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본 정보는 Table 1과 같다.

연구 도구

실험 단어는 2-3세 아동이 사용하는 일상생활 어휘 중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는 명사 어휘이고, 표현 언어가 늦은 말 늦은 아동의 어휘 표현을 유도하기 위하여 K M-B CDI 영아용의 어휘에서 초성이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휘로 1차 선별하였다. 선별된 어휘에서 Jung, Pae와 Kim (2006)의 연구를 참고하여 말 늦은 아동의 어휘 산출 유도를 위하여 해당 연령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고빈도로 관찰되는 음절구조(CV, CVC, CVCV, CVCVC)와 음절 수(1-3음절), 자음 목록(어두초성 /ㅍ, ㅆ, ㅉ, ㄹ/ 제외, 어중초성 /ㅍ, ㅌ, ㅊ, ㅎ/ 제외, 어말 종성 /ㅁ, ㅇ, ㄴ, ㅂ/ 포함)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그리고 단어 단위 음운분석으로 2-4세 아동의 조음음운 특성 연구를 진행한 Park (2010)의 실험 단어 목록에서 일상 생활의 어휘 중 다양한 음운이 포함된 9개의 단어를 포함시켰다. 실험 단어는 1음절 단어가 7개, 2음절 단어가 13개, 3음절 단어가 5개로 총 25개로 구성되었다. 실험 단어 목록은 단어 산출 기록지(Appendix 1)에 첨부하였다.

연구 절차

Park (2010)은 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름대기 과제 진행 시 아동이 과제 진행의 집중과 검사자의 지시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기존의 어린 아동의 음운 능력을 분석한 선행연구에서는 분석자료를 연구자와 아동의 상호작용, 양육자와 아동의 상호작용 상황에서 수집한 자발화 상황에서 수집하였다. 어린 아동의 경우 그림 이름대기와 같이 구조화된 과제에서 아동이 실제 사용하는 음운의 대표성이 확보되기 어렵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문맥 속에서 음소 산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수집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Sosa와 Stoel-Gammon (2012)의 연구 절차를 번안하여 구조화된 놀이 상황에서 아동이 산출한 단어의 음운 능력을 파악하였다.

자료 수집 절차

연구자가 대상 아동의 가정을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한 회기에 대상자 선정을 위한 K-DDST-II, K M-B CDI, SELSI 평가의 진행과 구조화된 놀이상황에서 아동의 목표 발화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와 발화 자료 수집을 위해 6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 모두 발화 수집에 앞서 먼저 아동과의 라포 형성을 위해 10분간 자유 놀이를 진행하였고 놀이는 실험 단어 범주와 관련된 인형놀이, 부엌놀이 등의 놀이감, 스티커북, 그림책 등으로 제한하였다. 자유 놀이 이후에는 발화 수집을 위한 구조화된 놀이 상황에서 아동이 검사자가 준비한 검사도구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아동과 구조화된 놀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이게 뭐야?”와 같은 질문으로 아동이 이름대기 반응을 통하여 목표 단어를 산출하도록 유도하였다. 만약 아동이 연구자가 알아듣지 못하게 불명료하게 말하거나 다른 사물의 이름으로 표현하면 “다시 한 번 말해볼래?”라고 하며 아동이 한 번 더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각각의 실험 단어는 시간을 두고 놀이 활동에 따라 세 번 씩 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자료 전사 및 분석

라포 형성을 위해 10분 정도 진행한 상호작용 놀이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연구자는 발화 수집 상황에서 아동의 발화를 바로 전사하고 동시에 녹음하였으며, 분석 시에는 녹음한 자료를 들으면서 아동이 산출한 목표 단어를 다시 확인하여 재전사하였다. 전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동이 불명료하게 말하거나 다른 사물로 대치해서 표현한 단어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평균음운길이, 단어단위근접률은 아동이 산출한 세 번의 기회 중 처음 산출한 자료로 분석하였다. 영역별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평균음운길이

본 연구에서는 Seok (2006)Park (2010)이 한국어에 맞게 수정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평균 음운길이의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평균 음운길이(PMLU)=아동이 산출한 단어의 음운 길이의 합/전체 산출한 단어 수

단어단위근접률

단어단위근접률(PWP)=아동의 PMLU/목표 단어의 PMLU

단어단위변이율

단어단위변이율(PWV)=아동이 산출한 단어의 형태 수/해당 단어 반복 횟수

결과 처리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의 반응을 전사하여 엑셀프로그램(Microsoft Excel 2010)에 입력하고 평균음운길이, 단어단위근접률, 단어단위변이율을 산출하였다. 각각의 수치를 통계적으로 비교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 처리는 SPSS 21.0 statistic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신뢰도

평가자 간 신뢰도 분석을 위해 녹음된 발화 자료 중 전체의 20%를 임의로 추출하였다. 아동이 산출한 단어를 임상 경력 3년 이상의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제2평가자 1명과 연구자가 전사한 것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신뢰도는 일치한 항목 수를 전체 항목 수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하여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평가자 간 신뢰도는 91.63%였다.

연구 결과

음운의 근접성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의 평균음운길이(PMLU)와 단어단위 근접률(PWP)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PMLU는 일반 아동 집단이 말 늦은 아동 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검정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5.8, p<.01). PWP 역시 일반 아동이 말 늦은 아동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검정 결과 또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56, p<.01). 음운의 근접성에서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낮은 근접성을 보였다.

음운의 변이성

말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의 단어단위변이율(PWV)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Table 2에 함께 제시하였다. PWV은 말 늦은 아동 집단이 일반 아동 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검정 결과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4.9, p<.01).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단어단위변이율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목표단어의 산출에서 더 비일관된 음운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단어단위음운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24-35개월의 말 늦은 아동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과의 비교를 통하여 음운의 근접성과 변이성을 살펴보았다.
음운의 근접성 측면에서는 말 늦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근접성을 보였다. 단어단위 음운분석의 평균음운길이와 단어단위근접률로 비교하였을 때,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평균 음운길이와 단어단위근접률 모두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말 늦은 아동에 대한 선행연구들(Carson et al., 2003; Locke, 1994; Roberts et al., 1998; Vihman et al., 2008; Williams & Elbert, 2003)과 유사한 결과이다. Mirak과 Rescorla (1998)에 따르면 심성 어휘집 증가와 초기 음운 발달은 함께 이루어지는데 말 늦은 아동은 초기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적으므로 음운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음운 발달은 어휘집을 근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기 단어 인출에 어려움이 있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능력은 정상 언어발달 아동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Smith, McGregor, & Demille, 2006). 따라서 말 늦은 아동은 또래 연령의 아동에 비해 단어 표현이 현저히 적으므로 음운 능력의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말 늦은 아동의 현저하게 적은 표현 단어가 음운 체계의 발달에 영향을 미쳐서 음소 목록과 음절 구조의 제한, 정확한 자음 산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목표 단어를 성인과 유사하게 표현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음운의 변이성 측면에서는 말 늦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단어단위변이율이 더 높았으며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목표단어의 산출에서 더 비일관적인 음운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하여 체계적인 음운구조를 갖추지 못해 비일관된 조음 형태를 보인다는 Rescorla와 Ratner(1996)의 입장과 일치한다. Park (2010)은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비일관적인 음운 형태를 보인다고 보고했는데, 말 늦은 아동은 표현 언어의 지체로 일반 아동에 비해 좀 더 어린 연령대의 음운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음운 체계의 발달도 그에 상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Vihman 등(2008)은 말 늦은 아동은 표현 언어가 지체되어 초기 음운 발달에서 단어의 산출로 이루어지는 음운의 형판(template)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불완전한 음운 표상으로 비일관된 음운 형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역시 말 늦은 아동이 표현 언어의 지체로 불완전한 음운 체계를 갖추고 있어 목표 단어를 가변적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말 늦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산출하려는 목표 단어에서 낮은 근접성과 높은 변이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말 늦은 아동의 표현 언어 능력의 지체로 음운 발달에 영향을 끼쳐 불완전한 음운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말 늦은 아동 중 약 59%는 언어발달의 지체가 지속되고, 특히 음운 발달에 취약함을 보이는 언어발달지체 아동은 음운 처리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령기에 이르면 문해 기술 습득의 어려움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Leonard, 1998; Paul, 1989). 따라서 언어발달 장애나 지체의 가능성이 있는 아동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어단위 음운 분석의 영역 중 평균음운길이와 단어단위근접률은 아동의 연령에 적합한 음운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말 늦은 아동의 음운 중재 목표에 반영할 수 있다(Kim, 2012; Kunnari et al., 2012; Yoon et al., 2013). 단어단위 음운 분석은 어린 아동의 음운 평가 및 치료 중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아동의 평가에 단어단위 음운분석을 사용한 음운 평가를 포함시켜서 조기 선별 및 중재에 단어단위 음운 분석이 활용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능력을 고려하여 더 어린 연령대 아동들이 고빈도로 산출하는 음절 구조와 자음 목록으로 이루어진 단어들을 목표 단어로 선정하여 아동의 음운 능력을 살펴보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음절과 자음 복잡성, 연속되는 자음 배열 특성의 난이도를 좀 더 다양하게 고려하여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실험 단어를 산출할 때 가능한 음운 변동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다. 목표 단어 산출에서 자음의 연쇄가 일어날 때 나타나는 제약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우리말의 음운 변동을 충분히 고려하여 실험 단어를 선정하고 분석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 기간의 제한으로 연구가 종료된 후 연구 대상자의 이후 언어 발달 수준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말 늦은 아동 중 조음 오류를 덜 보이고 일관된 음운 형태를 보이는 아동은 언어발달의 예후가 긍정적이라는 선행연구 결과(Vihman et al., 2008; Williams & Elbert, 2003)를 고려할 때, 추후 연구에서는 말 늦은 아동의 음운 능력에 따라 집단을 나누어 종단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언어발달의 예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Table 1.
Group characteristics
LT (N = 10) TD (N = 10)
Age (mo) 31.8 (2.61) 29.0 (3.36)
SELSI reception 51.8 (1.68) 54.3 (2.54)
SELSI expression 36.9 (8.18) 53.9 (2.68)
K M-B CDI 123.3 (73.44) 543.3 (102.35)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LT=late talker; TD=typical developing children.

Table 2.
PMLU, PWP, PWV by group
LT (N = 10) TD (N = 10) t
PMLU 3.94 (1.12) 6.59 (.86) -5.80**
PWP .56 (.13) .91 (.10) -6.56**
PWV .48 (.47) .37 (.35) 4.90**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LT=late talker; TD=typical developing children; PMLU=phonological mean length of utterance; PWP=proportion of whole word proximity; PWV=proportion of whole word variability.

** 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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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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