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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21(4); 2016 > Article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근거이론적 분석

초록

배경 및 목적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을 질적 연구방법 중 하나인 근거이론 접근방법에 따라 분석하여 아동 말더듬치료의 임상현장에서 부모상담에 기여할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총 여섯 명의 말더듬아동의 어머니였으며 심층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한 뒤 면담내용을 모두 전사하여 개방적 표본추출 방식에 따라 가능한 다양한 개념과 범주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광범위한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결과

자료분석 결과 나타난 개념은 모두 172개, 하위범주는 33개, 상위범주는 16개로 도출되었고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과 관련된 모든 경험들은【정상의 굴레】를 중심축으로 전개되었다. 중심현상을 생성시키는 인과적 조건은 [말더듬 발현]이었다. 중심현상의 강도에 영향을 주는 맥락적 조건으로 [막연한 기대], [아동반응], [주변지지]가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의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상황에는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가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방법모색], [타협], [회피], [다그침]으로 나타났고 그에 따른 결과는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은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어머니들이 자녀의 말더듬으로 인하여【정상의 굴레】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련요인을 분석하였다. 이【정상의 굴레】에 대한 대처방안은 개인이나 치료 현장뿐만 아니라 학회 및 협회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말더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국가와 사회적 측면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arenting experiences of mothers of children who stutter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six mothers of children who stutter. An in-depth interview was conducted, transcribed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grounded theory method.

Results

The data was analyzed into 172 concepts, 33 subcategories and 16 categories. The core phenomenon in the parenting experiences of mothers of children who stutter was a sense of ‘Ultimate repression for normality’. The causal conditions of the core phenomenon were found to be an ‘Apparent stuttering manifestation’. This phenomenon was found to be reinforced by the contextual conditions of ‘Vague expectation,’ ‘Child’s response’ and ‘Support from others’. ‘Personality tendency’, ‘Personal values’, and ‘Putting on a front’ were found to be the remedial factors with respect to the core phenomenon of a sense of ‘Ultimate repression for normality’. Among the remedial strategies reported for ‘Ultimate repression for normality’ were ‘Exploring methods’, ‘Compromise’, ‘Avoidance’ and ‘Badgering’. Those remedial strategies created ‘Confidence,’ ‘Low self-esteem’ and ‘Remorse’. The parenting experiences of mothers of children who stutter were classified into four type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any program intended to remedy a mother’s sense of ‘Ultimate repression for normality’ should be managed not only by the clinicians themselves, but also by an academy or professional association. The study further concluded that societal prejudice against stuttering needs to be dealt with at the societal and governmental levels.

말더듬이란 말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한 유창성장애의 대표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언어장애 3-4급 판정의 요건 중 하나이다(Korea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5). 말더듬의 문제를 가진 아동은 발생 초기에는 다른 아동과 큰 차이를 인식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아동이 점차 성장하면서 또래들과 어울리며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하게 되고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게 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현재까지도 말더듬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Conture, 2001; Guitar, 2013; Manning, 2010). 아동의 말더듬 문제는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국외에서는 말더듬아동과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 왔다(Adams, 1993; Kelly & Conture, 1992; Langlois, Hanrahan, & Inouye, 1986; Stewart & Turnbul, 1995). 국내에서는 E. J. Lee (2005)의 취학 전 말더듬아동과 어머니에 대한 연구에서 말더듬아동의 기질과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상호작용을 하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의 장애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경험하게 한다(Bailey & Smith, 2000; Kazak & Marvin, 1984; Lee, 2008). 또한 이들은 아동의 진단, 건강과 교육, 사회적응 등 일련의 과정을 극복해야 하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Hanson & Lynch, 2004). 더욱이 장애아동의 부모는 외부로부터 오는 불안, 긴장, 소외, 분노, 과잉보호와 적의, 슬픔과 같은 감정에 직면해야 하는 어려움뿐 아니라 가족구성원 내에서는 관계조절을 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Lardieri, Blacher, & Swanson, 2000). 지적장애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주양육자인 어머니는 자녀의 장애 정도가 심할 때, 낮은 자아존중감을 나타내고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지면서 더 많은 양육스트레스를 받았다(Jegal, 2001). 발달장애아동의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특별한 보살핌, 장기적인 치료와 교육으로 인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어려움과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하였다(Bailey, Golden, Roberts, & Ford, 2007; Jeong & Cho, 2007; Lee SJ, 2005; Sim & Lee, 2005). 그리고 Hong, Yu, Park과 Kim (2012)은 언어장애아동 어머니들도 양육으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부담 등이 스트레스를 가중하게 한다고 하였다. Plexico와 Burrus (2012)의 말더듬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어머니들이 일반아동의 어머니들보다 더 많은 갈등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부모의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자녀의 언어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An, 2000; Shin, 1997). 그러므로 주양육자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말더듬아동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동의 성장과 함께 말더듬 중증도가 심해진다면 다시 말더듬아동 어머니에게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러 연구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장애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경험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Cha, 2008; Han, Song, & Park, 2003; Lim, 2003; Oh & Park, 2007). 이렇게 질적 연구를 하는 것은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양육스트레스나 만족감이 아동의 장애 정도와 같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주관적인 인식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Cha, 2008). 또한 질적 연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분석하는 방법으로서 각 개인 특유의 경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이해 할 수 있다(Kim & Kim, 2009).
말더듬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로 Lee, Shin과 Chon (2011)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말더듬치료 과정 중 간접치료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치료경험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부모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 치료목표의 변화, 변화 주체로의 인식변화, 치료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네 개의 범주를 확인하였고, 부모가 긍정적인 책임감을 갖는 것으로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말더듬치료에 중요함을 시사하였다. E. J. Lee (2005)의 취학 전 말더듬아동과 어머니의 기질 및 양육행동에 대한 질적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 어머니는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이 양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한 아동의 말더듬으로 인해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부적절한 양육행동을 취하거나 비일관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의 말더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에 치료사들은 말더듬아동의 심리적 특성과 부모의 심리적 특성 및 양육행동이 말더듬에 관련된 중요한 요인이며, 이러한 중요한 요인들을 적절하게 다루는 것이 말더듬치료의 관건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외에서 말더듬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는 주로 특정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료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Goodhue, Onslow, Quine, O’Brian, & Hearne, 2010; Hayhow, 2009). 한편 Plexico와 Burrus (2012)는 질적 연구방법 중 현상학적 접근을 이용하여 말더듬아동 부모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과정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일차적인 양육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어머니들이 일반아동의 어머니들보다 더 많은 갈등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현재까지 말더듬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선행된 질적 연구는 대부분이 특정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진 질적 연구(Goodhue et al., 2010; Hayhow, 2009; Lee EJ, 2005; Lee et al., 2011; Packman, Hansen, & Herland, 2007; Plexico & Burrus 2012)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는 말더듬아동 부모 양육경험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방법 중 근거이론(ground theory)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말더듬아동 어머니들의 양육경험을 분석하고자 한다. 근거이론 연구방법은 실재적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그 경험에 대해 다차원적인 현상을 규명하는데 좋은 연구방법(Song, 2001)으로서,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 분석에 활용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Strauss & Corbin, 1998). 또한 상징적 상호작용이론에 바탕을 둔 근거이론 연구방법은 실제로 수집한 경험적 질적 자료에 근거하여 사회심리적 문제점, 대처전략, 그리고 과정의 변화 모두를 밝히는데 유용한 방법이다(Oh & Park, 2007).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을 근거이론 연구방법을 통해 분석하였고(Cha, 2008; Han et al., 2003; Lim, 2003; Oh & Park, 2007), 장애아동 어머니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근거이론적 분석이 시도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근거이론적 분석을 이용하여 말더듬아동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떤 사회심리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과정으로 양육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과정의 의미체계를 파악하고 그 실체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효과적인 말더듬아동 부모교육을 위한 개념적 기틀의 근거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의 의의를 둔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전반적인 자녀 양육경험에서 도출된 개념을 범주화한다. 둘째,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패러다임 모형을 밝힌다. 셋째,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유형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 참여자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전남 및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말더듬아동의 어머니 6명으로 연령은 30대에서 40대이다. 말더듬아동은 모두 개인 언어치료실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았거나 인터뷰 당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대상자 선정의 조건은 자녀가 (1) 말더듬의 치료경력이 5년 이상이며 언어재활사 1급 자격을 소지한 평가자에 의해 수행된 파라다이스-유창성검사II (Paradise-Fluency Assessment-II, P-FA II; Sim, Shin & Lee, 2010)에서 말더듬으로 진단되었으며 (2) 말더듬 이외에 언어 및 신체, 정서, 발달 문제가 없으며, (3) 신경학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아동의 어머니이다. 아동의 나이는 4;4세에서 10;6세이다. 참여자와 아동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구 문제 및 면담 질문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다양한 양육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자는 개방형 질문들로 이루어진 질문지를 사전에 구성하였다. 이러한 개방적인 질문은 대상자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동안 자신의 경험에 대한 상황을 반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대상자의 주도 하에 면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Song, 2001). 사전에 구성된 질문지는 말더듬에 대한 초기 반응, 말더듬으로 진단을 받으면서 느꼈던 경험, 말더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녀의 말더듬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질문지는 말더듬 관련 임상경험이 20년 이상인 언어치료학과 교수인 제2저자와 근거이론 연구 경험이 15년 이상인 제3저자가 질문지를 감수하였다. 면담질문은 다음과 같다.
가. 자녀의 말더듬 문제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나. 자녀가 말더듬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어떠했는가?
다. 자녀의 말더듬 문제를 겪으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라. 자녀의 말더듬치료를 받으면서 부모로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
마. 자녀의 말더듬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바. 앞으로 자녀의 말더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 우리나라 치료기관이나 학교 및 사회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자료 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3월 15일부터 2016년 6월 15일까지로 약 3개월간 이루어졌다. 먼저 모든 참여자들의 동의에 의해 개별면담의 형식으로 진행하였고, 대부분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조용한 상담실이나 개인 치료실에서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참여자들에게 가능한 편하고 그들 관점에서 자유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보충질문을 통하여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 형식을 취하였다. 소요된 면담시간은 50분에서 최대 2시간 정도이고, 면담횟수는 1회에서 최고 3회 정도로 이루어졌다. 모든 참여자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면담은 직접면담을 통해 실시하였고. 세 번째 면담은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서 전화면담으로 수행하였다. 참여자와의 면담내용은 사전에 참여자의 동의를 얻은 후 녹취되었고, 면담을 마친 날로부터 삼일 이내에 전사하고, 완성된 전사본을 자료화하였다. 녹취과정에서는 참여자의 표현을 그대로 기록하되 사투리는 표준어로 바꾸어 자료화하였다. 또한 참여자의 개인정보와 노출될 수 있는 인명 등은 기호로 표시하였다. 자료화 한 전사분량은 A4로 101장이었으며, 글씨체는 신명조로 작성하였고, 글씨 크기는 10 mm, 장평은 100%로 작성하였다.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경험적 자료로부터 패러다임모형을 제시해 내는 Strauss와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수집과 동시에 분석을 수행하면서 드러난 범주들과 범주들 간의 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론적 표본추출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말더듬아동의 어머니는 총 6명으로 면담 중 동일한 개념과 범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더 이상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여 이론적 포화상태(Strauss & Corbin, 1998)가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근거이론 방법의 연구단계로 연구의 설정, 문헌고찰, 표본추출, 부호화, 연구 평가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부호화(coding) 과정은 전사된 자료에서 분리된 현상에 이름을 붙여 개념화하는 것으로 이는 자료로부터 이론을 구성하는 핵심과정이다. 부호화 과정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개방부호화(open coding) 과정으로, 전사한 자료를 한 줄씩 읽어 나가는 행간분석법(line by line)에 의해 본 연구와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부분에 줄을 긋고 개념으로 명명하여 메모를 하였다. 자료에 나타난 사건, 행위, 상호작용에 따라 유사점과 차이점을 대조하면서 개념적으로 비슷한 것끼리 모아 추상성이 높은 범주를 이루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면담내용을 지속적으로 비교(constant comparison)해 가면서 개념정리를 하였다. 이는 개념을 다양한 속성과 정도에 따라 조직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분석된 개념들은 하위범주로, 하위범주는 다시 상위범주로 추상화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연결부호화(axial coding)의 과정으로, 각 범주들 간의 관계를 좀 더 포괄적인 분석틀에 따라 인과적 조건, 현상, 맥락, 중재상황, 전략, 결과로 분류하고 이들의 속성과 차원의 영역을 연결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선택부호화(selective coding) 과정으로 중심현상을 중심으로 범주 간의 맥락이 어떻게 형성되며, 어떻게 연결되는지 가설적 정형화를 제시하고 각 범주 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관계를 정형화하여 유형분석을 실시하여 제시하였다.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본 연구 자료를 분석할 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녹취자료를 분석하고 부호화하는 과정에 언어치료학전공 교수로 말더듬 관련 임상경험이 20년 이상인 제2저자, 근거이론 연구 경험이 15년 이상인 제3저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분석자료를 연구참여자들이 직접 보고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연구의 타당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연구 결과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개념 범주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두 172개의 개념이 도출되었으며, 이 개념은 <연연해 함>, <장애부정>, <아동상황>, <주변시선>, <성공지향>, <타협>, <받아들임> 등의 33개 하위범주로 분류되었다. 이들 하위범주는 다시 [말더듬 발현], [막연한 기대], [얽매임], [개인적 가치관], [방법모색],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 등 16개의 상위범주로 분류되었다.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서 나타난 개념과 범주를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패러다임 모형

패러다임 모형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 개발의 과정은 개방코딩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범주들을 중심현상을 축으로 인과적 조건, 맥락, 중심현상, 중재상황, 전략, 결과 등으로 분류하고 어떻게 인과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Appendix 1에 제시한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개념 및 범주에 따라 Strauss와 Corbin (1998) 에 근거하여 패러다임 모형을 Figure 1에 제시하고, 모형에 따라 중심현상, 인과적 조건, 맥락, 작용/상호작용 전략, 결과에 대하여 아래에 진술하였다.

중심현상(core phenomena):【정상의 굴레】

중심현상이란, 참여자의 행동이 일련의 전략을 통해 조절되는 생각이나 사건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전반적인 양육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와 관련된 일련의 행동이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를 중심축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심현상은 [말더듬 발현]이라는 인과적 조건에 의해 참여자의 내면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사회적 맥락, 그리고 그가 처한 중재상황과의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변형, 발전되고 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화된 아동의 말더듬을 경험하면서 정작 전문기관에서 말더듬 확진 받을 것에 불안해하며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싶어 연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말더듬을 비정상이나 장애로 받아들이기를 부정하며 완치 여부에 대한 두려움, 성장 후에도 말더듬으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말더듬원인을 부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한 자신의 탓으로 여기며 잘못된 정보로 아이를 다그치거나 재촉함으로 말더듬을 부채질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죄책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굴레”의 사전적 의미는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얽매는 일”이며, 참여자들은 말더듬이라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여러 차례 아동의 말더듬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아이가 말에 문제에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말더듬이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말더듬을 경험할 때마다 자녀가 남들로부터 정상이 아닌 것으로 비쳐질 까봐 조바심을 내며, 장래에 말더듬이 완치되지 못하여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할 까봐 두려워하며 빨리 정상에 도달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정상이라는 굴레에 참여자 자신이 얽매여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중심현상을【정상의 굴레】라고 명명하였다.【정상의 굴레】의 속성은 정도이며 정도의 영역은 강함-약함이었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가 나중에 커가지고 학교 가서 지금은 어리지만 그것 때문에 자꾸 조바심이 생기고... (참여자 C)
⇒ 조바심 ⇒ <연연함> ⇒ [얽매임]
아이의 말에 신경이 쓰이고 이제 막 불안하고 아 저러다 할까? 또 하면 하니까 불안하고 안 할 때는 할까 봐 불안하고 매번 이제 저는 불안함이 연속인 거죠. 또 혼내고 나면 아 저러다가 내가 혼내서 또 그 다음에 자고 일어나면 말더듬지는 않을까 이제 막 내가 계속 다시 생각해보고... (참여자 D)
⇒ 불안함 ⇒ <두려움> ⇒ [얽매임]
저는 맨날 이게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말도 빠르고 성격도 급하고 아이를 임신해 있는 동안에도 계속 일을 했었으니까... (참여자 B)
⇒ 나 때문인 것 같음 ⇒ <내 탓> ⇒ [죄책감]
처음에 저희 부부는 말더듬 문제에 대해서 좀 말하기가 조심스러웠어요. 남편한테... 왜냐면 남편이 아이한테 굉장히 신경을 쓰는 편인데 그걸 자기 잘못으로 여길까 봐... 자기가 죄책감을 느낄까 봐(울먹이며)... 남편이 자기 탓으로 여길까 봐... (참여자 C)
⇒ 남편의 죄책감, 남편의 자기 탓 ⇒ <미안함> ⇒ [죄책감]

인과적 조건(causal condition): [말더듬 발현]

인과적 조건은 어떤 현상이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사건들로 구성된 인과적 원인이다. 본 연구자료의 분석 결과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를 일으키는 원인, 즉 인과적 조건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말더듬 발현]으로 파악되었다. 아이의 말이 자주 끊어지거나, 음절반복을 보이고,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말더듬 문제를 지적받는 등 [말더듬 발현]이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인과적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단어로 이야기할 때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안보였는데 이제 문장으로 얘기하기 시작하면서 첫째 단어를 음절반복을 시작하기 시작하는 거에요. 근데... 6개월까지 더 기다리게 됐는데 그 후에 아이의 음절반복이 더더욱 심해진 거에요. (참여자 C)
⇒ 음절반복 ⇒ <어눌함> ⇒ [말더듬 발현]
다른 선생님에게 여쭈어 봤더니 집에서 더듬기 전부터 이미 어린이집에서는 더듬고 있었던 거에요. 근데 그게 경미했고. 이제 말발달 부분이라 선생님도 선뜻 저에게 말씀하기가 어려우셨나 싶더라고요. (참여자 B)
⇒ 교사가 더듬는 것 같다고 함 ⇒ <교사발견> ⇒ [말더듬 발현]

맥락(context): [막연한 기대], [아동반응], [주변지지]

맥락은 어떤 현상에 속하는 일련의 속성들의 구체적인 장으로 특정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취해지는 구체적인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정상의 굴레】의 심리적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표출하고 해결하는 모든 전개과정에 주변에 물어봐도 잘 모르고, 흔하지 않은 말더듬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막연한 기대]를 얼마나 하느냐 하는 것이 관여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치료를 받으면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아동상황이나 치료효과와 같은 아동반응과 친지들로부터 격려를 받거나 이와는 다르게 치료상황을 모르는 남편, 말더듬이 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변시선과 같은 [주변지지]가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으로 작용하였다. [막연한 기대]의 속성은 인식이며, 정도의 영역은 강함-약함이고, [아동반응]의 속성은 상태이며 그 영역은 양호-불량이다. 또한 [주변지지]의 속성은 정도이며 그 영역은 양호-불량이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그 때 말더듬에 대한 지적이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우리가 우리 아이들한테도 이 짓도 안 했을 테고 (참여자 F)
⇒ 정보부족 ⇒ <무지함> ⇒ [막연한 기대]
이상하게 그 시간에는 괜찮았어요. 선생이... 그러다 보니까 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애들이 또 셋이 경쟁이 너무 심하고 그런 거는 당연히 나타나는 것이고 그 정도지 특별히 뭐 나쁘다 할 것이... 치료가 필요하다 그 정도는 아니라고 기다려보라고 하셨어요. (참여자 E)
⇒ 의사가 기다리라고 함 ⇒ <기대감> ⇒ [막연한 기대]
최근에 말이 계속 막히는 게 너무 심해가지고 두 달 연속 그래 버리니까 아 힘들더라고요. 이게 그 전에는 일주일 했다가 안 했다가 이게 반복이 되었는데 이거는 두 달 내리 그래 버려서 선생님도 이러다가 좋아진다고 얘기하시는데 이러다 정착되면 어쩌지? 혹시나 이게 말더듬하고 틱이 같이 나타나는 건 아닐까? 아이 막힘과 반복이 혹시나 이게 틱은 아닐까 하고 이게 혼자 괜히 걱정이 되는 거죠. 두 달 동안 나타나버리니까... 그래서 힘들었죠. (참여자 D)
⇒ 호전과 악화 반복 ⇒ <아동상황> ⇒ [아동반응]
우선 치료를 받고 나서 가장 크게 많이 줄었잖아요. 반복이. 음절반복이 줄어서 음... 아이가 좀 더 말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그냥 그냥 진짜 간단하게 말하면 예전과 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고 지금도 가끔씩 더듬긴 하지만 그게 크게 눈에 띄게 남들에게 거슬릴 정도가 아니라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죠. (참여자C)
⇒ 좋아짐 ⇒ <치료효과> ⇒ [아동반응]
자꾸 옆에서 그러니까 엄마 때문이다 라고… 애들에게 천천히 하게끔 기다려주고 해야 하는데 너는 니 성격이 급해가지고 빨리 뭐해라 빨리 먹어라 소리지르고 그러니까 애기가 주눅들어서 엄마의 성격탓에 주눅이 들어가지고 그런다고. (참여자A)
⇒ 남편이 내 탓함 ⇒ <남편> ⇒ [주변지지]
그렇게 말 더듬는걸 장난처럼 따라 하다가 옮길 수 있다고 막 이런 얘기를 이런 글을 읽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다른 엄마들이 좀 기피할 까봐 우리 아이를.. 그래서 애가 말더듬이 심할 때는 다른 아줌마들 다른 친구들을 만나지 않을 때도 많아요. (참여자 C)
⇒ 다른 엄마들이 기피할까 봐 걱정됨 ⇒ <주변시선> ⇒ [주변지지]

중재상황(intervention condition): [성격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

중재상황은 현상에 속하는 보다 광범위한 구조적인 상황으로 특정한 맥락 안에서 취해진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영향을 주도록 작용한다. 본 연구에서 근거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정상의 굴레】의 생성, 표출, 해결 등 모든 전개과정이 참여자의 [성격성향]과 [개인적 가치관] 그리고 [겉치레]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성향]의 속성은 양상이며 정도의 영역은 급함-느긋함이고, [개인적 가치관]의 속성은 양상이며 정도의 영역은 성공지향적-모성지향적이었다. [겉치레]의 속성은 강도이며 정도의 영역은 강함-약함이었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제가 말도 빠르고 성격도 급하고 계속 아이가 임신해 있는 동안에도 일을 했었으니까... 이제 간호사 일을 하다 보니까 모든 행동이 빨라요. (참여자 B)
⇒ 성격 급함 ⇒ <급함> ⇒ [성격 성향]
아이가 말을 안 더듬었다면... 음... 돈 문제 해결되고 내가 좀 더 사회적으로 진출할 때 더 빨리 됐을걸 (참여자 F)
⇒ 아이 말더듬 때문에 사회진출이 늦어짐 ⇒ <성공지향> ⇒ [개인적 가치관]
그냥 애가 한참 말을 심하게 더듬을 때는 그게 보여지는 게 싫었어요. 혹시나 우리애기는 아파서 그런게 아닌데 말더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내 친구라고 해도 혹시라도 또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할까 봐 보여지기 싫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우리 아이가 힘들어할 때 혹시라도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안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러고 애가 좀 말을 편하게 하거나 그럴 때 한 번씩 아이를 보자고 하면 나가긴 하는데 점점 보자고 제가 먼저 연락은 안 해요. (참여자 D)
⇒ 말더듬 보여주고 싶지 않음 ⇒ <체면 세움> ⇒ [겉치레]

작용/상호작용 전략(action/interaction strategy): [방법모색], [타협], [회피], [다그침]

전략이란 주어진 맥락 속에서 존재하는 현상을 조절하고 반응하려는 참여자의 작용/상호작용이다.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가 겪고 있는【정상의 굴레】는 그 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의 대처전략을 선택하게 하는데 자료 분석 결과 [성격 성향]이 느긋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모성지향적이고, [겉치레]가 약할수록 말더듬의 문제를 잘 헤쳐나가기 위해 [방법모색]을 전략으로 사용하였다. 반면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성격 성향]이 급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적이며, [겉치레]가 강할수록 아동의 말더듬을 타인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낯선 곳에 아동을 데리고 가지 않는 [회피]전략을 사용하거나, 아동이 말을 더듬을 때 윽박지르는 등 [다그침]의 전략을 사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참여자의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대처전략을 선택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더 일찍 일을 재취업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제 그러면 센터를 다니는 게 문제가 생기는 거에요. 저는 이제 교대근무를 해야 되는 사람이라 시간이 일정하게 빼기가 너무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아이가 여기 다니면서 정규 정시출퇴근으로 계속 알아봤는데 그래도 힘들더라고요. 정시 출퇴근을 해도. 어차피 여기도 정시출퇴근 시간에 맞춰야 되다 보니까... 그래서 그냥 일을 선택할까 고민을 했는데 아이가 좋아지는 것도 눈에 띄지도 않고 또 신랑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이런 부분이 아니니까. 그냥 내가 좀 접자 그랬죠. (참여자 B)
⇒ 직장 그만 둠 ⇒ <직장조정> ⇒ [방법모색]
초등학교 갈 때 까지만 어떻게 그냥 저냥 해서 잘 넘어가면 돼. 왜 꼭 정확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죠. 살면서 혀 짧은 사람도 잘 살고 막 이러잖아요? 살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그 정도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참여자 C)
⇒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됨 ⇒ <타협> ⇒ [타협]
서너 살 여섯 살 아이들이 말을 잘하는데 우리 애가 앞에서 말을 하려고 그러면 제가 쳤어요. 말 못하게. 왜냐하면 창피하니까... 오 저렇게 또랜데 말을 잘하는데 애는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창피해가지고 말을 자르게 되고. (참여자A)
⇒ 아이가 말을 못하게 막음 ⇒ <숨김> ⇒ [회피]
아니 많이 심하게 하니까 어어어어어 하니까 온몸으로 표현을 그렇게 하니까 아빠도 저도 쟤가 왜 저러는가 싶어가지고 머라고 했어요. 윽박지르고 그랬어요. (참여자A)
⇒ 윽박지름 ⇒ <다그침> ⇒ [다그침]

결과(consequence):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

근거이론에서 결과란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가 전략이라는 행동을 통해 해결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략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으로 도출되었다. [자신감]은 말더듬을 장애로 받아들이며, 말을 더듬어도 각자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름을 인정하고 나아가 주위의 사람들과 나누는 삶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며, [자존감 저하]는 말더듬을 장래로 받아들인다기보다 자녀의 말더듬으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며 [회한]의 심정을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분석 자료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지금은 가끔 막힘도 있고 뭐 그냥 한 열 번은 심할 때 한 단어 어 어 어 하는걸 열 번 정도 할 때도 있어요. 근데도 항상 끝까지 이야기해요. 엄마 나 말이 안 나와 소리를 그 이후로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자기 스스로도 이렇게 이야기해요. 엄마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한데 끝까지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참여자 B)
⇒ 더듬어도 말을 하는 것이 의미 있음 ⇒ <받아들임> ⇒ [자신감]
지금은 그 다니는 게 훨씬 좋은데 그냥 말더듬이 좋아지지 않아도 확실히 아이가 자존감이 확 높아지는 거에요. 말에 대한 자신감... (참여자 B)
⇒ 자녀 자존감 높아짐 ⇒ <당당함> ⇒ [자신감]
걸림돌 되죠. 애들이 일단 싫어하는데 내가 돈이 있어서 진짜 놀러 다니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우리애가 말을 더듬어서 다닌다. 내 자존감도 상처를 받지. 그러지 엄마들도 그렇지 애만 그렇겠어요? (참여자 F)
⇒ 자존심 상함⇒ <자신감 상실> ⇒ [자존심 저하]
내가 애 아빠 없을 때 좀 잘 해줬어야 케어를 해줬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내가 일한다고 이제 내 몸도 힘들다 뭐 그런 것 때문에 너무 애를 음 이렇게... 조금 몰라줬구나 그런 것 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죠.... 내 행동들이 후회스러웠어요. (참여자 D)
⇒ 후회됨⇒ <아쉬움> ⇒ [회한]

가설적 관계 진술

관계 진술은 근거자료의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중심현상과 인과적 관계, 맥락, 중재상황 그리고 결과와 전략의 속성 사이의 가설적 관계에 대해 정도의 영역을 함수로 하여 진술형태를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시된 범주들로 나타날 수 있는 관계 진술은 다음과 같다.
(1) 막연한 기대 정도가 클수록【정상의 굴레】정도는 강해질 것이다.
(2) 막연한 기대 정도가 작을수록【정상의 굴레】정도는 약해질 것이다.
(3) 아동반응이 양호하지 않을수록【정상의 굴레】의 정도는 강해질 것이다.
(4) 아동반응이 양호할수록【정상의 굴레】의 정도는 약해질 것이다.
(5) 주변지지가 양호하지 않을수록【정상의 굴레】의 정도는 강해질 것이다.
(6) 주변지지가 양호할수록【정상의 굴레】의 정도는 약해질 것이다.
(7) 성격성향이 급할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다그침으로 대처할 것이다.
(8) 성격성향이 느긋할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방법모색 전략으로 대처할 것이다.
(9)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일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회피와 다그침으로 대처할 것이다.
(10) 개인적 가치관이 모성지향일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방법모색 전략으로 대처할 것이다.
(11) 겉치레가 강할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회피와 다그침으로 대처할 것이다.
(12) 겉치레가 약할수록【정상의 굴레】에 대해 방법모색의 전략으로 대처할 것이다.
(13)【정상의 굴레】에 대해 방법모색으로 대처할수록 자신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14)【정상의 굴레】에 대해 다그침, 타협, 회피 전략으로 대처할 수록 자존감 저하와 회한이 남을 것이다.
(15)【정상의 굴레】에 대해 타협과 회피 전략으로 대처하더라도 자신감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가설적 관계개요

가설적 관계개요란 연구의 중심현상과 각 범주간의 관계, 즉 중심현상이 어떠한 인과적 상황에서 발생되었으며, 또한 그러한 맥락과 중재상황 속에서 발생한 결과를 분석적, 서술적 형태로 기술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전반적인 양육경험에 관한 현상은【정상의 굴레】의 생성 - 표출 - 해결과정이었다. 참여자들은 만성화된 말더듬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을 양육하는 과정 중에 아이가 말을 더듬는 회수가 잦고, 어린이집 교사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이의 말 문제를 지적받았을 때 감정에 대한 반응으로 아이가 말더듬이라는 확진을 받을 것에 대한 불안함, 말더듬 확진 판정에 대한 결과를 부정하는 마음, 완치 여부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마음에 얽매이게 된다. 또한 말더듬의 원인이 잘못된 양육방식을 제공한 자신의 탓과 말더듬 발현 시 아이를 다그침으로 말더듬의 중증도가 더 심해진 것에 대한 미안함 등에서 오는 죄책감 그 자체에서 벗어날 수 없어【정상의 굴레】를 경험하게 된다. 생성된【정상의 굴레】의 강도는 막연한 기대의 정도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치료효과의 결과로 나타나는 아동반응과 주변지지와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참여자가 인지하는【정상의 굴레】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정상의 굴레】가 생성되면 참여자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대처전략을 선택하게 되는데,【정상의 굴레】의 강도와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 등의 구조적 상황과의 상호작용 과정에 따라 참여자의 이에 대한 적응은 다르게 나타난다.【정상의 굴레】에 대한 대처가 방법모색으로 나타난 경우 참여자 자신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지만,【정상의 굴레】의 대처가 타협, 회피, 다그침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자존감이 저하되거나, 회한을 갖게 된다.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 유형분석

자료분석 과정에서 도출한 패러다임 모형, 가설적 관계진술과 그에 따른 가설적 관계개요를 통해 연구에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 유형은【정상의 굴레】의 강도, 막연한 기대 정도, 아동반응 및 주변지지와 성격 성향과 개인적 가치관과 겉치레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었다.

유형 1

참여자의 말더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크며, [아동반응]이 미흡하고 [주변지지]가 불량하면서, [성격성향]이 급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적이면서 [겉치레]가 강하면,【정상의 굴레】에 대하여 [다그침]과 [회피]의 전략으로 대처하여 [자존감 저하]와 [회한]이 남게 된다.
이 유형에 해당되는 사례는 참여자 A와 F이다. 참여자 A는 아이의 말이 자주 끊어지고 막힘의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아동의 어머니는 말더듬을 장애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이는 남편과 쌍둥이 삼촌들이 말더듬을 보여 유전력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 아동이 같은 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치료실에서 말더듬 진단을 받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쉽게 치료가 될 것이라는 막역한 기대와 함께 쉽게 좋아지지 않는 현실, 남편이 치료에 대한 궁금증은 있으나 막상 치료에 대한 도움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어머니의 급한 성격과 양육태도를 탓하는 등 주변지지가 좋지 않았다. 더욱이 말더듬 중증도가 심해지면 성장해서도 말더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미리 걱정하였다. 또한 아이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을 먼저 고려하는 성향으로 아이의 말을 더듬는 모습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창피함을 느끼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이의 상태를 일일이 설명하였다. 또한 익숙한 곳만 다닌다거나 아이의 말더듬 상황이 예상되면 말을 가로막기도 하고, 때로는 말을 더듬지 못하도록 윽박지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돌아서면 변하지 않는 자신에게 화가 나고, 완치가 될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후회하였다.
참여자 F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1년 전에 말더듬 문제가 심각하여 언어치료실에 의뢰 당시, 어머니는 사회복지전공을 위해 대학에 입한 상태였고, 치료를 진행하는 내내 아동을 치료실에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한 물질적, 시간적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었다. 또한 언어치료실에 다니면서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에게 보인 잘못된 대응 방식이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말더듬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는 하였으나, 언어치료실은 장애아동들만 다닌다는 부정적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위에 언어치료실을 다니는 사실을 비밀로 하였고, 치료결과에 관계 없이 치료를 중단하였다. 이는 언어치료실에 다니면서 자신의 아이가 장애인 취급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였고, 이로 인하여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차라리 말을 더듬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아동의 말더듬 문제가 심하지만 아동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말더듬 문제를 방치하였다.
이와 같이 참여자 A와 F는 말더듬의 문제를 [회피]와 [다그침]의 전략을 사용하면서 아동의 말더듬을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감 저하]와 [회한]의 결과를 갖게 됨을 알 수 있다.

유형 2

참여자의 말더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적고, [아동반응]이 미흡하고 [주변지지]가 양호하나, [성격성향]이 급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모성지향적이면서 [겉치레]가 약하면,【정상의 굴레】에 대하여 [방법모색]이라는 전략으로 대처하여 [자신감]이 남게 된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참여자 B는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를 가장 약하게 느끼는 유형이다. 막연하게 치료에 대한 기대가 적고, 아동의 반응이 미흡하지만 친정어머니와 남편으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아동 치료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재취업을 늦추거나, 취업 후에도 치료시간을 맞추기 위해 주말에 연장근무를 할 정도로 모성지향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이의 말더듬 문제로 인하여 주위의 비슷한 문제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치료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 상담을 권유하는 등 나눔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고, 아이가 여전히 말더듬의 문제가 있지만 행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자녀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되어 삶의 기준이 바뀌게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 B는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에 [방법모색]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자신감]의 결과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유형 3

참여자의 말더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적고, [아동반응]이 흡족하나 [주변지지]가 불량하면서, [성격성향]이 급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적이나 [겉치레]가 약하면,【정상의 굴레】에 대하여 [타협]과 [회피] 전략으로 대처하여 [자신감]이 있지만 [회한]도 함께 남는다.
이 유형에 해당되는 참여자는 C와 E이다. 참여자 C는 남편의 말더듬 가족력이 매우 뚜렷하여 아동의 말더듬 문제를 처음 발견할 당시 남편이 죄책감을 가질 것을 우려하여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하였다. 아이의 막힘과 연장이 너무 심하여 언어치료실에 의뢰했지만 말더듬 진단받기를 두려워하였고, 또래 아이들과 대화할 때 말이 막힐까 봐 말을 막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동의 말더듬 때문에 다른 엄마들이 아동을 기피할까 봐 대신 다른 재능을 키워주려고 노력하였다. 반면에 아동의 말더듬치료로 인하여 자신의 경력이 사장될까 봐 매우 우울해하였고 취업에 대한 열망을 중국어공부를 하면서 얻는 배움의 기쁨으로 채워나갔다. 아동의 말더듬 문제는 의사소통 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좋아지면 된다고 하였다.
참여자 E는 가정주부로 아동이 연년생 누나의 까다로운 성격 탓에 영유아 시기 동안 누나한테 늘 양보를 했고, 어머니도 신경을 덜 써준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또한 아동의 여동생이 집안에서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최근에 아동의 행동이 이전과는 다르게 반항적인 양상을 보인다며 말더듬의 문제가 자신의 편향된 양육태도로 인한 것이 아닌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속도가 매우 빠르고, 시간에 쫓기는 생활패턴 등으로 말더듬 문제의 지속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아동이 말을 더듬어도 말을 끝까지 하고, 주위 사람들이 아동과 대화가 재미있다는 말에 안도감을 갖고 있었다. 또한 아동의 말더듬 문제가 완치되지 않더라도 의사소통 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더듬으면 괜찮지만 아동의 말더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간과 물질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사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참여자 C와 E는 말더듬의 문제를 [타협]과 [회피]라는 전략을 사용하며 아동 말더듬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의사소통이 되면 말더듬을 받아들일 [자신감]이 있지만 [회한]의 결과도 갖게 됨을 알 수 있다.

유형 4

참여자의 말더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크고, [아동반응]이 흡족하나 [주변지지]가 양호하지 않으면서, [성격성향]이 급하고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적이며 [겉치레]가 강하면,【정상의 굴레】에 대하여 [회피]전략으로 대처하여 [회한]이 남지만 [당당함]도 있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참여자 D는 아동의 말더듬을 처음 직면하고 주변에서 정보를 쉽게 구하기 힘들었고 치료관련 시설들을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말더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고 하였다. 말더듬 발현 시 더듬지 말라고 혼내거나, 조카들에게 아동의 말더듬을 지적해달라고 부탁하였던 점, 바쁜 직장생활로 아동과 자주 시간을 가지지 못하였고, 시간에 쫓기는 생활패턴 등이 아이의 말더듬을 부추긴 것 같다며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성공지향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말더듬을 타인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친구모임을 자제하기도 하였다. 치료 후 남편이 치료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에 서운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차츰 아이에게 더 관심을 보이며 적절한 상호작용을 위해 노력하면서 치료의 확신에 대한 자심감을 점차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 D는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에 [회피]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회한]이 남지만 [자신감]의 결과도 보임을 알 수 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서 나타나는 개념들을 범주화하여 중심현상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그 중심현상을 풀어가는 과정을 찾아냄으로써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현상을 이해하는데 연구목적이 있었다. 연구의 참여자는 말더듬아동의 양육을 경험한 여섯 명의 어머니였으며, 이들의 심층면담 자료는 녹화되고 전사되었다. Strauss와 Corbin (1998)의 분석방법에 따라 면담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거자료 분석 결과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서 나타난 개념은 모두 172개이며, 이들을 통합한 하위범주는 <연연해함>, <아동상황>, <주변시선>, <성공지향>, <타협>, <받아들임> 등의 33개 이고, 이는 다시 [막연한 기대], [얽매임], [개인적 가치관], [방법모색],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 등 16개의 상위범주로 통합되었다. 둘째,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심현상은【정상의 굴레】이며 이에 작용하는 인과적 조건은 뜻하지 않은 [말더듬 발현]이고, 인과적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으로 [막연한 기대], [아동반응], [주변지지]가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를 풀어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상황으로는 어머니의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가 작용하고 있었고,【정상의 굴레】에 대처하는 전략으로 [방법모색], [타협], [회피], [다그침]의 방법을 사용하며 이들 전략에 따라 [자신감], [자존감 저하], [회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에서 말더듬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들과의 심층면담을 분석한 결과로 나타나는 중심현상은【정상의 굴레】였다. 이러한 【정상의 굴레】는 [얽매임]과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 [얽매임]의 핵심적인 개념들 중에는 자녀의 말더듬을 받아들일 수 없어 부인하거나 장애로 생각하지 않으나, 성장 후에도 지속될 아동의 말더듬을 걱정하며 두려워하는 개념이 드러났다. 이와 비슷하게 Plexico와 Burrus (2012) 연구에서도 말더듬아동 부모가 자녀의 말더듬을 처음 발견했을 때 보이는 대처방안은 문제중심과 감정중심의 대처방안으로 분류된다고 하였다. 말더듬을 직면했을 때 감정중심의 대처방안으로써 처음에는 말더듬을 부정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되는 말더듬의 문제를 받아들이면서 말더듬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대치된다고 보았다. 또한 말더듬의 문제가 아동의 미래 학교생활과 직업생활에 미칠 영향과 그와 관련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죄책감’의 개념은 말더듬의 원인을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아동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으로 나타냈는데, 이는 Lee 등(2011)의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치료 경험을 다룬 연구에서도 동일한 개념이 나타났다. 아동이 말을 더듬었을 때 어머니의 감정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자책감, 우울함, 놀라움, 속상함, 답답함, 불안함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감정들이 연구참여자 모두에게서 공통적이었으며 이러한 감정이 결국 죄책감으로 확대되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심현상인【정상의 굴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조건은 [말더듬 발현]이 작용하였다. 말더듬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아동들은 언어발달기에 있는 아동으로서 아직 언어가 불완전하고 또한 완성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이성이 다양하다. 따라서 다양한 말더듬 현상을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어머니가 정상적인 비유창성인지 비정상적인 비유창성인지를 알아차리기는 어렵다. 이에 가정에서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어린이집 교사와 같은 교육적으로 관심이 많은 주변인으로부터 말의 문제를 지적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교사로부터 말더듬에 대한 정보를 얻지는 못하였다고 하였다. Kim과 Lee (2013)의 취학 전 말더듬아동을 교육해 본 적이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살펴보면, 어린이집 교사들이 의사소통장애에 대한 연수, 수강 및 이수 경험 등으로 인하여 말더듬아동 어머니보다 상대적으로 말더듬에 대하여 지식면에서 더 우위에 있지만, 참여자 모두 말더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 부족함을 호소하였다. 이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말더듬 관련 정보제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참여자 대부분이 말더듬 발현 시 주위에 자문을 구했을 때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인터넷 등을 통해 상식적 수준의 정보만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심지어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라는 답변을 듣고, 조기 중재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Plexico와 Burrus (2012)의 연구 결과와 비슷하였는데, 말더듬 발현 시 중재에 대한 정보를 찾는 중 가까운 주변인인 가족이나 친구, 소아과 의사로부터 성장하면서 말더듬이 좋아질 거라며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충고를 받았다고 하였다. 이는 언어치료사들이 소아과 의사들에게 말더듬에 대한 조기중재의 필요성과 언어치료사의 말더듬치료 전문성에 대해 알려야 함을 시사한다(Yairi & Carrico, 1992).
말더듬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아동반응] 그리고 [주변지지]가 맥락으로서【정상의 굴레】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말더듬아동의 어머니들은 말더듬에 대한 정보부족을 경험하면서도 아이의 말더듬이 곧 잦아들 것이며, 아이가 성장하면서 더 좋아질 거라는 망막한 주변 사람들의 충고로 초기 중재시기를 놓치기도 하였다. 또한 치료의 과정에 진입하여서도 아동 말의 호전과 악화의 반복을 보이는 아동의 반응과 부모나 남편 그리고 주변시선이 좋지 않을수록【정상의 굴레】를 강하게 느낀다. 특히 [주변지지]의 범주에서 남편과 관련된 개념들이 많이 드러났다. Lee 등(2011)에서도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말더듬의 문제가 어머니 혼자만의 문제로 남기도 한다고 하였다. 이에 반해 남편의 지지가 대체로 양호한 참여자의 경우 적극적인 중재상황과 전략을 사용하여 매우 긍정적인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나이가 어릴수록 아동의 의사소통환경에서 핵심적인 변화의 주체는 종일 함께 하는 주양육자 일 수 있다. 특히, 취학 전 말더듬아동의 치료에서는 무엇보다도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치료과정에 부모상담 및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Bernstein Ratner, 2004; Guitar, 2013; Zebrowski & Kelly, 2002). 따라서 부모상담 시 주양육자인 어머니를 지지해 줄 남편으로서의 역할과 도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수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적극적인 부모교육과 모니터링, 부모상담을 통해 어머니들이 말더듬아동에게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언어치료사들이 제공하는 부모교육에 따라 어머니들은 아동의 말더듬에 바람직한 양육행동으로 바뀔 수도 있고 아동의 말더듬 문제가 개선되는 경험을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하였다(Lee EJ, 2005). 따라서 말더듬아동의 어머니들에게 지속적인 도움과 격려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주변시선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며 아이의 말더듬을 공개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에 말더듬아동 어머니들에게 이와 같은 주위의 시선에 대한 대처반응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치료에 포함해야 할 것이다. Lee 등(2011)도 같은 맥락으로 말더듬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중홍보 및 교육과 같은 활동 또한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더불어 다른 말더듬아동 부모와의 연계 또한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접근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정상의 굴레】라는 중심현상에 대하여 참여자들은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라는 중재상황을 통해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 J. Lee (2005)의 연구에서 어머니들의 까다로운 성향과 바람직하지 못한 양육행동이 아동의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아동에 대한 높은 기대, 아동의 실수나 어머니와의 다른 점을 수용하기 어려움, 잘못이나 실수 그리고 비유창성 등에 대한 부정적 반응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어머니들이 자신의 기질과 양육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하여 아동의 말더듬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는 말더듬치료에 있어서 부모의 성격 성향이나 태도를 중요한 변수로 다룬 것이다. 또한 어머니의 개인적 가치관이 모성지향일수록 재취업을 늦추거나 주말에 추가근무를 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치료에 전념하고, 새로운 의사소통방식과 상호작용을 습득하여 아동의 말더듬 중증도를 낮추려고 고군분투하며 방법을 모색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을 사용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말더듬에 대하여 자신감의 결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참여자가 개인적 가치관이 성공지향적일수록 타협과 회피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말더듬치료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참여자는 아동의 말더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아동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의사소통이 된다면 치료를 그만 두겠다고 자신과 타협한다. 또한 타인 앞에서 말더듬 때문에 아이를 다그치는 전략을 사용하는데 이는 곧 자존감 저하와 회한이라는 결과를 갖게 된다. 따라서 방법모색이라는 긍정적인 대처전략이【정상의 굴레】라는 중심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므로 치료센터나 학회 그리고 협회차원의 다양한 지지와 프로그램의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말더듬아동 양육경험의【정상의 굴레】라는 중심현상에 [말더듬 발현]이라는 직접적인 원인도 작용하지만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지적해왔던 [막연한 기대]와 [주변지지]가【정상의 굴레】의 정도를 더 강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재상황인 [성격 성향], [개인적 가치관], [겉치레]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대처전략의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점은【정상의 굴레】라는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양육경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와 근거이론 자료를 종합하여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과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참여자들은 특정 지역의 한 언어치료실에 내왕하는 말더듬아동 어머니에 제한되어 있어 다양한 양육경험 분석을 위해 말더듬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참여자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 다양한 계층 및 말더듬아동의 다른 가족을 포함한 확대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은 아동의 말더듬과 말더듬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로 아동 말더듬치료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말더듬성인 삶의 경험에 대한 연구 외에는 말더듬성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질적 연구가 거의 드물다. 따라서 말더듬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삶의 영역에 직접 제한을 받고 있는 말더듬성인의 삶의 경험을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에 대한 유형에 따라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제언한다. 넷째, 말더듬아동의 양육을 경험하는 어머니들의 말더듬에 대한【정상의 굴레】를 약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시선과 경제상태, 교육수혜 여건의 개선 등을 위한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가 언어치료 현장에서뿐 아니라 학회 및 협회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말더듬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정보는 국가와 사회적 측면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Figure 1.
Model of parenting experience of mothers of children who st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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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ID Mother’s age (yr) Highest level of education completed Occupation Child’s age (yr;mo) Child’s gender Child’s stuttering severity Stuttering on- set age (yr;mo) Therapy start age (yr;mo) Duration of therapy (yr;mo)
A 44 High school Sales woman 5;2 F Severe 2;8 3;10 1;4
B 33 Undergraduate degree Nurse 4;6 M Moderate 2;9 2;10 1;8
C 35 Undergraduate degree Housewife 4;4 M Moderate-Severe 2;5 3;4 1;0
D 32 Undergraduate degree Officer 5;2 M Mild 4;3 4;6 8 mo
E 38 High school Housewife 8;5 M Moderate-Severe 4;5 7;5 1;0
F 45 College graduate Assistant teacher 10;6 M Severe 5;8 6;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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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말더듬아동 어머니의 양육경험의 범주
csd-21-4-719-app1.pdf
Editorial office contact information
Department of Audiology and Speech-Language Pathology
College of Bio and Medical Science, Daegu Catholic University,
Hayang-Ro 13-13, Hayang-Eup, Gyeongsan-si, Gyeongbuk 38430, Republic of Korea
Tel: +82-502-196-1996   Fax: +82-53-359-6780   E-mail: kjcd@kasa198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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