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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20(2); 2015 > Article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적 제스처 특성과 언어발달과의 관계

초록

배경 및 목적:

의사소통적 제스처는 영아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이 되며 이후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 특성을 일반 영아와 비교하고 제스처 사용과 언어발달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18-24개월 사이의 언어발달지체 영아 10명과 비교집단으로 생활연령 일치 일반 영아 10명, 언어연령 일치 일반 영아 10명, 총 30명이었다. 모든 영아에게서 개별적으로 CSBS DP의 4가지 의사소통 행동 유도절차와 자유놀이 절차를 통해 행동표본을 수집한 후 전체 제스처 사용 빈도와 유형별(지시적, 관습적, 표상적) 빈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을 보였으나 언어연령 일치 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제스처 유형에 따라서는 지시적 제스처에서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인 반면, 표상적 제스처와 관습적 제스처에서는 영아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제스처의 세부 행동에서는 가리키기와 주기에서만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영아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 언어발달지체와 언어연령 일치 집단은 전체 제스처 및 지시적 제스처 빈도가 SELSI 및 K M-B CDI와 정적상관을, 생활연령 일치 집단은 전체 제스처 및 지시적 제스처 빈도가 K M-B CDI의 표현어휘 수와 부적상관을 나타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논의 및 결론:

연구 결과를 기초로 의사소통 제스처와 언어발달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Objectives:

Using communicative gestures are one of the related factors of language development in toddler period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ommunicative gestures in toddlers with and without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DLD) and their relations to language development.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0 toddlers with DLD, 10 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s (CA-matched group), and 10 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s (LA-matched group). Communicative gestures were measured with a specific coding scheme consisting of deictic, representational, and conventional gestures in behavior sampled through the Communication and Symbolic Behavior Scales Developmental Profile (CSBS DP) and free play for 5 minutes.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 The DLD group produced a significantly lower frequency of communicative gestures than the CA-matched group, however there was not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A-matched group. Among the three types of gestures the DLD group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from the CA-matched group only in deictic gestures. The DLD group revealed significantly lower frequency in pointing and giving deictic gestures than the CA-matched group. The total frequency of gestures and frequency of deictic gestur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to receptive and expressive language age as measured by the Sequenced of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 in the DLD group and the LA-matched group, however they were negatively correlated to expressive vocabulary measured by the Korea MacArthur-Bates Communication Development Inventory (K M-B CDI) in the CA-matched group.

Conclusion:

We discuss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cation gestures and DLD based on these results.

의사소통적 제스처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 손짓이나 몸짓으로,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구어(oral language)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도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제스처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구어를 습득하지 못하거나 유창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에게는 제스처가 주요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영아들은 제스처를 사용하여 의사소통 의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제스처 사용은 추후 언어 발달이나 의사소통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고 보고된다(Acredo & Goodwyn, 1988; Alibali, Kita, & Young, 2000; Capirci, Iverson, Pizzuto, & Volterra, 1996; Goodwyn & Acredolo, 1993). 따라서 제스처 사용은 이후의 언어발달을 예측하는 주요 행동 지표가 된다.
의사소통적 제스처는 크게 지시적(deictic) 제스처와 표상적(representational) 제스처로 구분된다(Iverson, Thal, Wetherby, Warren, & Reichle, 1998). 지시적 제스처는 사물이나 사건을 지시하기 위해서 사용된 제스처로 보여주기 행동이나, 주기, 뻗기, 가리키기 등의 행동으로 표현된다. 영아들은 주로 원하는 물건을 얻기 위해서나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지시적 제스처를 사용하는데, 제스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맥적 정보가 중요하다. 즉, 컵을 향해 손을 뻗는 행동은 컵이 있어야만 손을 뻗는 행동이 컵을 원하는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지시적 제스처는 보통 7-9개월 사이에 출현하기 시작하는데(Bates, Benigni, Bretherton, Camaioni, & Volterra, 1979; Crais, Douglas, & Campbell, 2004; Iverson et al., 1998), 사물에 접촉해서 지시하는 접촉형 제스처(contact gesture)에 비해 대상 사물을 멀리서 지시하는 원거리 제스처(distal gesture)가 좀 더 뒤늦은 시기인 10-12개월경에 출현한다(Crais et al., 2004).
표상적 제스처는 특정 대상이나 행동을 몸짓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Iverson 등(1998)은 이를 사물 연관 제스처와 관습적 제스처로 구분하였다. 사물 연관 제스처는 가리키고자 하는 대상을 그 대상의 부분적 특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컵을 입으로 가져가서 ‘마시는 행동’을 표상하거나 손을 양 옆에서 상하로 퍼덕거려 ‘새’를 표상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관습적 제스처는 ‘안녕’을 표시하기 위해 바이바이 행동을 하거나 ‘맞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같이 사회적으로 사용되는 제스처로, 특정한 사물을 표상하기보다는 행동이나 개념을 표현한다(Crais, Watson, & Baranek, 2009). 일부 연구자들은 관습적 제스처가 사회적 문맥 내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서 학습된 것으로 보고 표상적 제스처에서 제외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관습적 제스처도 특정 행동을 지시하기 위해서 사용되며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표상적 제스처에 포함한다. 표상적 제스처는 대체로 몇 가지 지시적 제스처들이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시기인 12개월을 전후해서 출현하며(Acredolo & Goodwyn, 1988; Bates et al., 1979; Crais et al., 2004), 지시적 제스처와는 달리 탈문맥적이고 상징적인 성격을 갖는다(Crais et al., 2009; Iverson et al., 1998).
제스처 사용 빈도나 유형은 초기 언어나 의사소통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영아들은 9, 10개월경에 가리키기나 보여주기와 같은 지시적인 형태의 제스처를 보이는데 지시적 제스처 사용은 이 시기 영아들이 일부 낱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보고된다. 18개월에서 20개월경에 이르면 표현 어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두 낱말 조합이 출현하는데 이때는 제스처를 조합하는 복합적인 형태의 제스처 사용이 관찰되며, 기본 문장을 산출하기 시작하는 24개월에서 30개월에는 친숙한 스크립트나 일상 내에서 일련의 순서로 관습적인 형태의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이 관찰된다(Bates et al., 1979; Thal & Tobias, 1994). 일부 연구자들은 제스처 사용 빈도나 유형이 이후 어휘의 이해와 표현 크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고 보고함으로써 초기 제스처 사용과 이후 언어발달과의 연관성을 보고하기도 하였으며(Bates et al., 1979; Desrochers, Morissette, & Ricard, 1995; Harris, Barlow-Brown, & Chasin, 1995), 영아에게 언어표현과 함께 제스처를 사용하거나 중재하였을 때 이후 언어발달이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서 제스처와 언어발달과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하였다(Goodwyn & Acredolo, 1993; Goowyn, Acredolo, & Brown, 2000; McGregor & Capone, 2001; Namy, Acredolo, & Goowyn, 2000).
일부 연구자들은 제스처 사용이 언어발달 지연을 조기에 확인하게 해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언어발달이 지연된 영아들의 제스처 사용을 연구하였다. 이 연구들은 주로 말 늦은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Thal & Bates, 1988; Thal & Tobias, 1992, 1994; Thal, Tobias, & Morrison, 1991), Thal과 Bates (1988)는 말 늦은 영아들이 한 낱말 수준에서는 언어산출 능력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스처를 사용하였으나 구문을 산출하는 시기에 이르면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와 유사한 수준의 제스처를 사용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즉, 초기 한 낱말 수준에서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제스처 사용도 또래에 비해 지체되어 있으나 낱말을 조합하거나 문장을 산출하는 시기에 이르면 동일 생활연령의 또래들과 제스처 사용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되었다. Thal 등(1991)Thal과 Tobias (1992)는 후속 연구에서 같은 영아들을 1년 동안 추적 연구하였는데, 말 늦은 영아 중에서 언어능력이 또래 수준을 따라 잡은 영아(late bloomer)들은 초기 제스처 사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또래보다 제스처 사용이 적었던 영아들은 계속 언어발달에 지체를 보였다고 보고하여 제스처 사용이 이후의 언어발달 지연을 예측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일반 영아들은 언어 표현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2세경이면 지시적 제스처 사용이 감소하는 반면 말 늦은 영아들은 더 늦은 시기까지 지시적 제스처를 사용하였다고 보고하여 제스처 유형과의 관련성도 제시하였다.
국내에서도 언어와 제스처 발달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일부 수행되었는데(Chang, Choi, & Kim, 2005; Kim & Kim, 2006) 대부분 일반 영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Chang 등(2005)은 10-17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제스처 빈도와 이해 어휘 수와 상관이 있었으나 표현어휘와는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7-23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Kim과 Kim (2006)은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제스처 사용이 증가하였으며, 지시적 제스처는 13-15개월에, 관습적 제스처는 16-18개월에, 표상적 제스처는 19-21개월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표상적 제스처는 표현어휘와, 지시적 제스처는 이해어휘와 유의한 상관을 나타냈다고 보고하였다.
의사소통으로서의 제스처 사용은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는 요소이므로 우리나라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은 국외의 연구들과는 다른 결과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Kim & Kim, 2006). 국내에서 수행된 제스처 연구는 주로 일반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제스처 사용 특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Hong과 Kim (2004)이 말 늦은 영아의 언어표현 능력을 예측해 주는 요인들을 살펴본 연구에서 여러 변수들 중에서 제스처 사용이 추후 언어표현능력을 예측해 준다고 보고한 바 있지만, 이 연구는 언어표현 능력과 관련된 하나의 변수로 제스처 사용 빈도만을 살펴보았을 뿐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제스처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다. 언어발달지체 영아가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에서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제스처 사용이 언어발달과는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에 대한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 발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들의 언어문제를 조기에 확인하고 추후 발달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영아를 대상으로 제스처 사용 빈도와 제스처의 유형에 따른 사용 특성을 각각 생활연령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와 비교하고, 제스처 사용이 수용 및 표현언어 발달과는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연구대상

연구대상은 18-24개월 사이의 언어발달지체 영아 10명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 10명,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 10명, 총 30명의 영아였다. 18-24개월 사이의 영유아들을 연구대상으로 한 것은 이 시기가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제스처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었다(Paul & Shiffer, 1991). 언어발달지체 영아는 표준화된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quenced of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 Kim, Kim, Yoon, & Kim, 2003)에서 -1 표준편차 이하의 수행을 보이고 ‘한국판 베일리 영아발달 검사’(Korean Bayley Scales of Infant Development second edition, K-BSID-II; Cho & Park, 2006) 또는‘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 Chang, Seo, & Ha, 2010)에서 각 영역별 발달이 다른 영역의 발달에 뚜렷한 어려움을 보이지 않는 영아로 하였다. 기타 어머니 보고와 행동 관찰을 통해 청력손상이 없고 신경학적인 문제를 보이는 영아는 제외하였다. 일반 영아는 SELSI에서 -1 표준편차 이상으로 정상 언어발달을 보이며, 영아선별 교육진단검사나 한국판 베일리 영아발달 검사에서 정상 범위에 속하는 영아로 하였다. 이중 생활연령 일치 집단은 언어발달지체 영아와 일대일로 비교하여 생활연령이 같거나 ±1개월 이내에 있는 영아로, 그리고 언어연령 일치 집단은 SELSI로 측정한 통합언어연령이 같거나 ±1개월 이내에 있는 영아로 하였다. 집단 비교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과 생활연령 일치 집단 간에 생활연령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언어발달지체 집단과 언어연령 일치 집단 간에 SELSI 통합언어연령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참여 영아 정보는 Table 1과 같다.

자료수집 도구

의사소통적 제스처 측정을 위한 영아 행동 표본은 의사소통 및 상징행동 척도(Communication and Symbolic Behavior Scales Developmental Profile, CSBS DP; Wetherby & Prizant, 2002)의 4가지의 구조화된 의사소통 행동 유도 절차(태엽장난감, 비누방울, 풍선불기, 병속 과자)와 CSBS DP에 포함된 자유놀이(소꿉놀이 세트와 인형) 절차를 통해 수집하였다. CSBS DP는 6개월에서 2세 정도 영아의 의사소통 및 초기 상징행동을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된 검사도구로 언어이전이나 초기 언어습득 단계에 있는 영아의 의사소통 행동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는 물론 영아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검사도구이다. 자유놀이 표본의 길이는 모든 영아들에게 5분으로 동일하게 하였다.
언어발달은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LSI)와 ‘한국판 맥아더 베이츠 의사소통발달 검사’(Korea MacArthur-Bates Communication Development Inventory, K M-B CDI; Pae & Kwak, 2011)로 측정하였다. SELSI는 Kim 등(2003)에 의해 생후 5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있는 영·유아의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된 검사로 부모나 주 양육자와의 면담 형식으로 언어발달을 측정한다. 수용언어와 표현언어의 두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56개의 문항씩, 총 112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K M-B CDI는 Fenson 등(1993)이 개발한 검사를 Pae와 Kwak (2011)이 한국판으로 개발한 검사로 영아용(9-17개월)과 유아용(18-36개월)으로 구분되어 있다. 영아용은 총 18개의 의미범주의 284개 어휘와 제스처 및 놀이행동을 평가하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아용은 24개 범주에 속하는 641개의 어휘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외 문법 및 문장을 평가하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현어휘만을 측정하였다.

자료수집 절차

자료수집은 영아의 집으로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방문 시간은 영아의 어린이집 재원 시간, 건강 상태, 낮잠 시간 등을 고려하여 양육자와 상의 후 결정하였다. 먼저 양육자를 대상으로 연구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고 연구 참여 동의서에 서명을 받았다. 검사 실시 전에 먼저 영아와 친숙해지기 위하여 가정 내 익숙한 장난감을 사용하여 10분 정도 놀이를 진행한 후 한국판 베일리 영아발달 검사와 CSBS DP를 차례로 실시하였다. 영아가 검사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정 내 조용한 공간에서 유아용 테이블 및 의자를 사용하여 착석하도록 하였고 스스로 착석하지 못하는 경우 양육자의 무릎에 앉힌 상태로 진행하였다. 검사 중에 양육자가 영아의 수행을 돕거나 단서를 제공하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하였다. 측정을 위해 모든 검사과정은 사전 동의를 얻어 디지털 캠코더(Samsung DCR-SX83)로 녹화하였다.

자료 분석 및 측정

CSBS DP의 4가지의 구조화된 의사소통 행동 유도 절차(태엽장난감, 비누방울, 풍선불기, 병속 과자) 전체와 5분의 자유놀이 행동 표본을 분석하였다(Talbott, Nelson, & Tager-Flusberg, 2015). 의사소통적 제스처는 아동이 보인 제스처 중에서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사용된 제스처만을 분석하였다. 제스처 유형은 여러 연구자에 의해 제시된 분석기준 중에서 제스처 분석에 많이 사용된 Iverson과 Goldin-Meadow (2005)의 기준을 사용하였다. Iverson과 Goldin-Meadow (2005)는 제스처를 지시적, 관습적, 표상적 제스처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이에 기초하여 연구자가 수정한 기준을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신뢰도

신뢰도는 자료 전사와 분석 결과에 대해 제1연구자와 신뢰도 평가자 간의 일치도로 측정하였다. 신뢰도 평가자는 대학원에서 언어 병리학을 전공하는 석사 수료생이었다. 먼저 신뢰도 평가자에게 전사 및 분석 절차를 설명하였으며, 1명의 자료로 연습을 실시하였다. 평가자가 전사 및 분석 절차를 숙지한 후, 전체 자료의 20%인 6명의 자료를 임의로 추출하여 자료를 전사하고 분석하게 하였다. 일치도 측정결과 94.7%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자료의 통계처리

연구 결과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세 영아 집단 간의 전체 제스처 사용 빈도와 제스처 유형별 빈도를 일원분산분석 방법으로 분석하고, Tukey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전체 제스처 빈도 및 각 제스처 유형별 빈도와 SELSI로 측정한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발달연령과 K M-B CDI로 측정한 표현어휘수 간의 상관관계를 Pearson 적률 상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의사소통 제스처 전체 사용 빈도

의사소통 제스처 전체 사용 빈도에서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가장 적은 빈도를 보였으며, 생활연령 일치 집단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Table 2, Figure 1). 일원분산분석 결과 세 영아 집단의 의사소통 제스처 전체 사용 빈도에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2,29)=3.537, p<.05), Tukey 사후분석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을 일치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제스처 사용을 보였으나 언어연령 일치 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제스처 유형별 사용 빈도

제스처 유형별 사용 빈도에서는 생활연령 일치 집단이 다른 두 영아 집단에 비해 지시적, 표상적, 관습적 제스처 모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반면, 지시적 제스처는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표상적 및 관습적 제스처는 언어연령 일치 집단이 가장 낮은 빈도를 보였다 (Table 2, Figure 2). 세 영아 집단 모두 지시적 제스처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언어발달지체와 언어연령 일치 집단은 표상적 제스처를 그리고 생활연령 일치 집단은 관습적 제스처를 가장 적게 사용 하였다.
각 제스처 유형별로 영아 집단에 따른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시적 제스처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2,29)=3.294, p<.05). Tukey 사후분석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빈도를 보였다. 표상적 제스처와 관습적 제스처에서는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세부 제스처 행동

세부 제스처 행동에서는 세 아동 집단 모두 사물을 상대방에게 주는 행동을 가장 많이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사물을 향해 손을 뻗는 행동과 사물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였다. 영아집단에 따른 일원분산분석 결과에서는 가리키기(F(2,29)=4.860, p<.05)와 사물을 상대방에게 주는 행동(F(2,29)=3.850, p<.05)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Tukey 사후분석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제스처 사용과 언어발달 간의 관계

언어발달지체 집단과 두 일반 영아 집단을 하나로 합한 일반 집단에 대해 전체 제스처 사용 빈도와 각 제스처 유형별 빈도, SELSI로 측정한 수용언어연령과 표현언어연령, 그리고 K M-B CDI로 측정한 표현어휘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세 영아 집단 모두 유의한 상관은 없었다(Table 4).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 특성을 일반 영아와 비교하여 살펴보고,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이 언어 발달과는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의사소통 제스처 전체 사용 빈도를 비교한 결과,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일반 영아 집단에 비해서 유의하게 적은 제스처 사용을 보인 반면,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 집단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hal과 그 동료들에 의해 말 늦은 영아를 대상으로 수행된 일련의 연구(Thal & Bates, 1988; Thal & Tobias, 1992, 1994; Thal et al., 1991)도 말 늦은 영아들이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또래에 비해서는 제스처 사용이 부족하였으며 언어 산출 능력을 일치시킨 일반 영아와는 유사하였다고 비슷한 결과를 보고하였다. Wetherby, Cain, Yonclas와 Walker (1988)는 영아들은 주로 제스처로 의도를 표현하며, 이러한 의도적 의사소통 행동이 12개월에는 1분당 1회 정도이나 18개월에는 2회로 증가하고, 24개월에는 거의 5배로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특히 18개월까지는 의도가 대부분 제스처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낮은 의사소통적인 제스처 사용 빈도는 언어발달지체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Acredolo와 Goodwyn (1988)도 표상적 제스처 사용이 빨랐던 영아들이 느렸던 영아에 비해 어휘 표현이 빨랐다고 보고하였으며, 말 늦은 영아들을 1년간 추적 연구한 Thal과 Tobias (1994)도 말 늦은 영아 중에서 언어능력이 또래 수준을 따라 잡은 영아(late bloomer)들은 초기 제스처 사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또래보다 제스처 사용이 적었던 영아들은 계속 언어 발달에 지체를 보였다고 보고하여 제스처 사용이 이후의 언어발달 지연을 예측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언어발달지체 영아 집단이 또래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제스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 결과 역시 초기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이 언어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언어발달지체를 예후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스처 유형에 따라서는 세 영아 집단 모두 지시적 제스처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시적 제스처에서만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생활연령 일치 일반 영아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빈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스처 발달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영아들이 보통 10-12개월경에 지시적 제스처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12개월부터는 표상적 제스처를 사용하기 시작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표상적 제스처가 출현한 이후에도 두 낱말 조합이 관찰되기 전인 18개월 정도까지는 지시적 제스처가 주로 사용되며, 표상적 제스처는 낱말 조합 시기 이후에 사용이 증가한다고 하였다(Crais et al., 2004; Crais et al., 2009; Kim & Kim, 2006). 본 연구에서 언어발달지체 영아 집단이나 언어연령 일치 집단은 각각 표현언어연령이 12.3개월, 14.9개월로 모두 18개월 미만에 해당하여 지시적 제스처가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나타난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반면에 표현언어연령 평균이 21.7개월로 18개월을 넘어선 생활연령 일치 집단도 다른 두 제스처에 비해 지시적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표현언어연령이 낮은 언어발달지체 집단에 비해서도 유의하게 더 높은 빈도를 보여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발달적 경향과 차이가 있었다. 이 같은 차이는 본 연구에서 행동 표본을 얻기 위해 사용한 CSBS 유도절차가 상대적으로 지시적 제스처 사용 기회를 많이 제공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선행 연구와 본 연구의 제스처에 대한 조작적 정의나 측정 방법에서의 차이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적 제스처를 의사소통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제스처로 정의하여 놀이 중에 관찰된 상징적 제스처 중에서도 의사소통 의도 없이 놀이를 위해 반복된 제스처는 측정에서 제외하였다. 이렇게 제외된 제스처들은 주로 놀이를 하는 동안 사용된 상징적 행동으로 제스처 유형에서는 표상적 제스처로 분류될 수 있다. 반면, 본 연구와 동일한 절차를 사용한 Kim과 Kim (2006)은 제스처를 정의할 때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사용된 제스처로 국한한다는 명시가 없으며, 분석 결과를 보면 이 닦기, 머리 빗기, 음식 먹기와 같은 행동을 표상적 제스처로 측정하였다. 12-30개월 영아의 상징행동 발달을 연구한 Choi와 Lee (2011)는 18-23개월에 상징놀이 행동이 그 이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표상적 제스처의 증가가 의사소통 목적 없이 단순히 놀이를 목적으로 상징행동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Crais 등(2004)은 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의사소통 의도로 사용된 제스처만 측정하였으나 제스처 사용 빈도가 아니라 출현 시기와 기간을 중심으로 보고하여 빈도를 기반으로 분석한 본 연구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관습적 제스처로 구분한 제스처도 모두 표상적 제스처에 포함하였다는 차이도 있다. 이처럼 제스처에 대한 정의나 분석 기준에서의 차이는 연구 결과에서 차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스처 유형별 사용 빈도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의사소 통적 제스처나 제스처 유형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언어발달 수준과 상관없이 세 영아 집단 모두에서 지시적 제스처 빈도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세부 제스처 행동에서 가리키기와 물건 건네주기 제스처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세 영아 집단 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보통 지시적 제스처는 초기엔 사물을 건네주는 행동으로 시작되며, 이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형태가 출현한다. Bates, Camaioni와 Volterra (1975)는 지시적 제스처 중에서 건네주기, 보여주기, 뻗기가 먼저 발달하고 가리키기는 조금 뒤인 12-14개월 즈음에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건네주기와 가리키기 모두 생활연령 일치 집단이 언어발달지체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제스처 출현 시기나 언어발달 수준과 상관없이 지시적 제스처가 지속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일부 연구자는 표상적 제스처 사용 증가와 상관없이 지시적 제스처가 주장적(imperative) 기능은 물론 서술적(declarative)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의사소통 의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빈도에서는 큰 감소를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가리키기는 다양한 의사소통 기능을 담당할 뿐 아니라 구어가 산출되기 시작한 후에도 언어와 결합되어 더 확장된 의미를 조합해 내기도 하므로 낱말조합기 이후에도 지시적 제스처 사용은 계속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Bates et al., 1975; Liszkowski, 2010). Kim과 Kim (2006)도 지시적 제스처가 13-15개월까지 증가하다가 15개월을 정점으로 감소한다고 보고하였지만, 실제 보고된 연구 결과를 보면 15개월 이후에도 지시적 제스처 빈도는 크게 감소하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22-24개월경에는 오히려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제스처 사용과 언어능력 간의 상관 분석 결과에서는 세 영아 집단 모두 전체 제스처와 제스처 유형별 빈도와 언어발달 간에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언어연령 일치 집단에서는 전체 제스처와 지시적 제스처가 SELSI의 수용 및 표현언어연령, K M-B CDI 표현어휘수와 r=.427-.491의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생활연령 일치 집단에서 전체 제스처 및 지시적 제스처 사용 빈도가 K M-B CDI 표현어휘 수와 r=-.563과 r=-.602로 비교적 높은 부적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영아들은 언어와 함께 제스처를 사용하나 언어 능력이 발달될수록 제스처를 통한 의사소통 비율은 감소함을 의미한다. 언어발달지체 집단은 지시적 제스처가 SELSI의 수용 및 표현언어연령과 K M-B CDI와 .346-.374 의 정적상관을 보여 상대적으로 상관의 정도는 약했으나 언어연령 일치 집단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세 영아 집단 간의 차이 검정 결과와 마찬가지로 언어발달지체 집단이 제스처 사용과 언어발달 간의 관계에서도 생활연령이 유사한 또래보다는 나이가 어린 언어연령 일치 집단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이 생활연령을 일치한 또래보다 유의하게 적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 패턴이 더 어린 언어연령 일치 집단과 유사하였다는 결과를 보고하여 의사소통적 제스처 사용이 언어발달과 관련될 수 있으며, 언어발달지체를 조기에 확인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제스처 유형에 따른 결과는 제스처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물론 제스처를 출현 시기를 중심으로 볼 것인지 혹은 사용 빈도를 중심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구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18-24개월의 비교적 어린 시기의 언어발달지체 영아의 의사소통 의도로 사용된 제스처 사용을 행동 분석 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으나 각 영아 집단이 10명으로 사례 수가 적어 언어발달과 제스처 사용 간의 유의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제한점이라 하겠다. 이 점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를 통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

Figure 1.
Total number of communicative gesture.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csd-20-2-255f1.gif
Figure 2.
Number of gestures by types.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csd-20-2-255f2.gif
Table 1.
Participants’ information
DLD (N = 10) CA controls (N = 10) LA controls (N = 10)
Chronological age (mo) 21.20 (1.99) 21.90 (2.18) 14.60 (2.88)
 Range 18-24 19-24 11-18
SELSI
 Receptive language age 17.90 (4.10) 23.30 (2.41) 16.50 (4.33)
 Expressive language age 12.30 (3.23) 21.70 (2.71) 14.90 (2.88)
 Combined language age 15.00 (2.87) 22.60 (2.50) 15.50 (3.38)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D (range).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SELSI=Sequenced of Language Scale for Infants (Kim, Kim, Yoon, & Kim, 2003).

Table 2.
Comparison of communicative gestures by group
DLD CA controls LA controls F Tukey post-hoc
Total 14.70 (9.10) 25.30 (8.96) 17.20 (9.86) 3.537* DLD < CA
 Deictic 12.00 (6.38) 20.90 (7.56) 15.50 (9.54) 3.294* DLD < CA
 Representational 1.20 (6.38) 2.50 (2.95) .60 (1.08) 2.013
 Conventional 1.50 (2.12) 1.90 (1.97) 1.10 (1.29) .478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 p<.05.

Table 3.
Comparisons of specific gestural behaviors
DLD CA control LA control F Tukey Post-hoc
Deictic
 Showing an object .50 (.53) 1.80 (1.55) 1.70 (2.36) 1.904
 Pointing to something 1.00 (1.41) 4.50 (2.95) 2.60 (2.87) 4.860* DLD < CA
 Giving an object 6.10 (3.48) 10.50 (3.72) 6.40 (4.60) 3.850* DLD < CA
 Reaching for an object 3.00 (4.19) 4.40 (3.37) 2.90 (1.85) .652
 Showing an open hand .70 (1.34) .60 (.70) 1.20 (2.44) .377
Representational
 Using an object 1.20 (.50) 1.40 (.50) .60 (.50) .684
 Not using an object .00 (.00) .00 (.00) .00 (.00)
Conventional
 Nodding head for greeting .40 (.84) .60 (1.35) .10 (.32) .722
 Waving bye-bye .00 (.00) .00 (.00) .00 (.00)
 Nodding heads ‘yes’ .40 (.84) .20 (.42) .10 (.32) .71
 Shaking head ‘no’ .30 (.67) .30 (.68) .40 (.70) .07
 Shaking hands ‘no’ .10 (.32) .10 (.32) .20 (.42) .2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 p<.05.

Table 4.
Correlations between communicative gestures and language by group
SELSI
Expressive vocabulary in K M-B CDI
RLA ELA
DLD (N = 10)
 Total .282 .200 .219
 Deictic .374 .356 .346
 Representational .069 -.111 .117
 Conventional .019 -.105 -.214
CA (N = 10)
 Total .017 .014 -.563
 Deictic -.015 -.057 -.602
 Representational -.100 .097 -.227
 Conventional .263 .240 .258
LA (N = 10)
 Total .427 .430 .394
 Deictic .475 .491 .457
 Representational -.334 -.265 -.217
 Conventional .030 -.117 -.208

DLD=toddler with developmental language delay; C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chronological age-matched toddler; LA controls=typically developing language age-matched toddler; SELSI=Sequenced of Language Scale for Infants (Kim, Kim, Yoon, & Kim, 2003); RLA=receptive language age; ELA=expressive language age; K M-B CDI=Korea MacArthur-Bates Communication Development Inventory (Pae & Kwak,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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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Definition of gesture types

유형 조작적 정의 세부행동
지시적 제스처 사물 또는 사건을 지시하거나 또는 주의를 끌기 위한 제스처. 주로 원하는 것을 표시하거나 주의를 끄는 행동 ·보여주기: 다른 사람의 시야에서 사물을 제시하기
·가리키기: 관심 있는 사물을 향해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주기: 사물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
·뻗기: 팔을 원하는 사물을 향해 뻗기. 손가락은 펴거나 오므린 상태
·손바닥 내밀기: 원하는 사물을 달라는 표현으로 손바닥을 내보임
·기타: 위에 제시한 행동 외의 지시하거나 주의를 끌기 위한 제스처
표상적 제스처 몸짓을 통해 대상이나 행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제스처 ·사물 사용: 예를 들어 컵을 이용하여 마시는 것과 같은 행동하기
·사물 미사용: 예를 들어 새를 표현하기 위해 손을 옆으로 뻗어 퍼덕이기
관습적 제스처 제스처의 형태와 의미가 문화적으로 정의된 제스처 ·고개 끄덕이기: 인사하기
·빠이빠이 하기: 헤어질 때 손을 옆으로 흔들어 인사하기
·고개 끄덕이기의 반복: 동의를 표현
·고개 가로젓기: 거부 또는 동의하지 않음을 표현
·손 가로젓기: 거부 또는 동의하지 않음을 표현
·기타: 위에 제시한 행동 외의 관습적 형태의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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