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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20(2); 2015 > Article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의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 효과

초록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dementia of the Alzheimer’s type, DAT)를 대상으로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남력과 명사 이름대기 중재를 통해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와 이해 과제에서 수행력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방법:

중등-중증도 DAT 환자 7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6명이 결과 분석에 포함되었다. DAT 환자에게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남력 및 의미자질분석에 근거한 명사 이름대기 중재를 실시하여 지남력, 명사 이름대기의 중재 효과 및 일반화 효과를 사전-사후평가로 비교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 장소와 사람 지남력은 사후 수행력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시간 지남력은 사후 수행력이 감소하여 중재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명사 이름대기 중재 후 중재 명사 이름대기는 사후 수행력이 증가하였으나, 비중재 명사 이름대기는 수행력이 감소하였다. 이는 명사 이름대기 중재가 중재 명사에는 도움을 주었으나, 비중재 명사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사 이름대기 중재가 중재 및 비중재 명사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중등-중증도의 DAT 환자에게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 후, 중재한 자극에 대해 수행력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의 언어중재 필요성을 시사한다.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mputerized language intervention on the abilities of time-person-place (TPP) orientation and noun naming for Korean-speaking individuals with moderate to severe dementia of the Alzheimer’s type (DAT).

Methods:

A total of seven individuals with moderate to severe DAT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six participants were entered into the data analysis. The treatment consisted of two parts: TPP orientation and naming treatment based on Semantic Feature Analysis (SFA)-plus. Dependent measures were accuracy on the TPP, noun naming, and noun comprehension tasks with treated and untreated items. Performance on the tasks was measured pre- and post-treatment, with the Wilcoxon signed-rank test used to examine significant differences.

Results:

Results reveal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person and place tasks after treatment, wherea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ime-domain. Significant increases in the trained nouns for naming were found whereas treatment effects were not generalized to untrained naming items and noun comprehension domains.

Conclusion:

The current study suggests that moderate to severe DAT participants benefited from language intervention especially in the domains of place-person orientation and noun naming. However, there were some limited generalization effects on untrained items after treatment.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보건복지부(Korean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3)의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에 의하면 치매 유병률은 9.18%로 환자 수는 약 54만명으로 2030년에는 약 127만명, 2050년에는 약 271만명으로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치매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dementia of the Alzheimer’s type, DAT)는 71.3%, 혈관성 치매는 16.9%, 기타 치매는 11.8%로 DAT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치매 중증도별 분포에서 2012년도에는 2008년도에 비해 최경도 치매의 비율이 줄어들고 중고도 치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다(Korean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3).
DAT는 병의 진행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비가역적 인지기능 저하와 일상적인 생활 수행력 장애를 수반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Katzman & Jackson, 1991; Taipa, Pinho, & Melo-Pires, 2012). DAT 환자가 보이는 언어적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다. 초기에는 최근에 경험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고 차후에 병이 진행됨에 따라 모든 영역의 기억력이 저하되며,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판단력의 손상, 지남력의 상실과 같은 치매의 일반적인 특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McKitrick, Camp, & Black, 1992). DAT 환자는 초기부터 시간, 장소, 사람 등 주변과 자신에 대한 지남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중등-중증도 DAT 환자들은 이러한 지남력 장애가 더 심해진다. 지남력이란, 과거 및 현재를 비롯하여 시간, 장소, 사람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지남력은 뇌의 각기 다른 영역에 나타나는 여러 분야의 정신 활동들에 의해 결정된다. 지남력 손상은 주의집중, 기억력 장애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Lezak, 1995). DAT 환자들은 초기에는 시간에 관한 지남력이 상실되었다가 점차 증상이 진행될수록 장소와 사람에 관한 지남력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시간에 관한 지남력은 주의력과 기억력 장애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ark, 2006).
DAT 환자들은 초기부터 이름대기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휘-의미체계의 손상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uff, Corkin, & Growdon, 1986).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초기 DAT 환자들의 이름대기 장애 원인이 의미-어휘 체계의 손상이며 지각능력의 손상은 아니라고 본다(Kim, Kim, & Na, 1997; Snyder, Holland, & Forbes, 1997). 또한 치매 의심집단이 정상집단에 비해 일반이름 대기 오류유형 분석에서 부정확한 설명 오류가 더 많이 나타난 것과 DAT 환자들이 의미오류의 빈도가 높은 것은 의미적인 손상 때문이라고 밝혔다(Martin & Fedio, 1983). DAT 환자는 점차 말의 표현이 감소하고, 정보전달 능력의 효율성이 낮아진다. DAT는 말기로 가면서 기억력뿐만 아니라 집중력이나 집행기능 등이 확연히 퇴행되고, 의미기억(semantic memory)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며, 이름대기, 설명하기, 쓰기 등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게 된다(Kim, 2012). DAT 환자는 언어 이해 능력 퇴행에 의해 사물이름 대기의 오류가 증가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어-그림을 연결하는 수행력에서 많은 오류가 나타나며, 가장 많은 이름대기 오류는 의미관련 오류로 나타났다(Lambon Ralph & Howard, 2001). DAT 환자가 의미적으로 관련된 오류를 보이는 것은 이해 능력의 퇴행과 함께 사물에 대한 개념적 지식이 점차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장소·사람(time-place-person, TPP)을 활용한 DAT 환자의 언어중재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Bernhardt, Maurer, & Frölich, 2002; Bourgeois, Dijkstra, Burgio, & Allen-Burge, 2001; Christensen, Kopelman, Stanhope, Lorentz, & Owen, 1998; Fried-Oken et al., 2012; Kim, 2013; Park, 2006; Spector, Woods, & Orrell, 2008). Spector 등(2008)의 연구에서는 경도와 중증도 DAT 환자에게 현실 지남력(reality orientation)과 인지 자극(cognitive stimulation)이 포함된 인지 자극 중재(cognitive stimulation therapy, CST)를 실시하여 비중재 집단과 비교한 결과, 인지 자극 중재(CST)를 실시한 DAT 환자 집단에서 유의한 인지적 향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지남력 중재를 실시한 결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를 포함한 내용어 사용이 증가하여 의사소통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하였다(Fried-Oken et al., 2012). Bourgeois 등(2001)의 연구에서는 DAT 환자의 지남력 및 일상생활 기억력 증가를 위해서 시간, 장소, 사람 등이 포함된 신상 정보, 일상 스케줄, 문제해결 정보 등을 포함된 메모리북을 활용하여 치매환자 4명을 대상으로 중재를 실시한 결과, 지남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하였다. Kim (2013)의 연구에서는 경도와 중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시간, 장소, 사람을 포함한 현실 감각 훈련(reality orientation therapy, ROT)을 실시한 결과, 서로 다른 중증도를 가진 DAT 환자들의 전반적인 반응성과 과제 수행의 정확성이 평균적으로 증가하여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중등-중증도 DAT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 반복 학습을 실시하였을 때 중재 전 보다 중재 후 학습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Park, 2006). DAT 환자들의 이러한 인지기능을 위한 반복적인 중재는 손상되어 있는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고 보고하였다(Christensen et al., 1998). 시간, 장소, 사람이 포함된 일상생활 주제를 활용한 기억력 중재는 실제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적응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Bernhardt et al., 2002).
현재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명사 이름대기 중재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어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 명사 이름대기 중재를 DAT 환자에게 적용해보았다. 실어증 환자에게 사용된 이름대기 중재 중 대표적인 것은 의미자질분석(Semantic Feature Analysis, SFA)이다. SFA중재는 중재 단어에 관련된 의미자질을 찾아 나열하고, 관련된 범주와의 비교 및 대조를 통해 의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중재 방법이다. SFA중재는 어휘체계(lexical system)에서 중재 단어의 의미자질을 사용하여 의미적으로 비교하는 과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중재방법이다(Boyle & Coelho, 1995). 이러한 중재 방법은 중재 단어의 어휘체계(lexical system)를 활성화시켜 명사 인출을 촉진시키며 명사 이름대기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하였다(Coelho, McHugh, & Boyle, 2000). SFA는 주로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SFA중재 이후 참여자들의 이름대기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고하고 있다(Boyle, 2004; Edmonds, Nadeau, & Kiran, 2009; Fink, Brecher, Schwartz, & Robey, 2002; Wambaugh & Ferguson, 2007). SFA중재가 어휘체계(lexical system)에서 중재 단어를 의미자질로 분석하여 의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재 방법임을 미루어 볼 때 상대적으로 의미적 기억력(semantic memory)이 저하되어 있는 DAT 환자에게 SFA중재를 적용하여 효과를 알아보는 것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중증도가 심한 중등-중증도 DAT환자를 대상으로 중재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명사 이름대기 중재 프로토콜의 SFA 중재 방법을 기반으로 수정·보완하여 의미자질과 음운적 단서를 모두 제공하는 SFA-plus중재를 실시하고, 명사 이름대기 검사와 명사 이해 검사를 사전-사후로 실시하여 중재효과를 알아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언어중재에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몇몇의 연구자들은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언어중재를 실시하여 실어증 환자의 이름대기 능력이 향상 되었으며, 일반화 효과가 있었음을 보고하였다(Bastiaanse, Nijboer, & Taconis, 1993; Bruce & Howard, 1987; Deloche et al., 1997). 만성적인 명칭 실어증(chronic anomia)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의미적 단서와 음운적 단서들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이름대기 중재를 실시한 결과 그중 6명의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이름대기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Harnish et al., 2014). 그러나 아직까지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의 정서에 맞는 컴퓨터를 활용한 언어치료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치매환자 수의 증가를 고려하였을 때,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치료 현장과 가정에서의 언어치료를 연결한 치매 언어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한 지남력과 명사 이름대기 중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중재 전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관한 중재 효과와 일반화 효과에 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질문은 아래와 같다.
첫째, 중재 전후에 따라 DAT 환자의 지남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재 전후에 따라 DAT 환자의 명사 이름대기 능력에 관한 중재 효과는 어떠한가?

연구 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중도-중증도의 DAT 환자 7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참여자 5번은 건강상의 이유로 실험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하여 결과 분석에서는 5번 참여자를 제외한 총 6명이 자료분석에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DAT 환자는 부산 소재의 노인 복지관 및 종합 복지관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로 (1)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DAT’로 진단받은 자, (2) 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IADL; Ku et al., 2004)에 따른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Reisberg, Ferris, de Leon, & Crook, 1982)에서 5-6으로 중등-중증도(moderate-to-severe)에 해당하는 자, (3) 다른 신경학적 질병에 대한 병력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는 (1) S-IADL (Ku et al., 2004), (2) GDS (Reisberg et al., 1982), (3) Seoul Neuropsychological Screening Battery (SNSB; Kang & Na, 2003)의 하위항목인 Seoul Verbal Learning Test (SVLT), Rey Complex Figure Test (RCFT), Korean-Color Word Stroop Test (K-CWST), Controlled Oral Word Association Test (COWAT), (4) Korea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 Kang, Na, & Han, 1997), (5) 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Boston Naming Test (S-K-BNT; Kim & Na, 1997)의 Form A, (6) Korean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K-WAIS; Yeom, Park, Oh, Kim, & Lee, 1992)의 숫자 따라 말하기 과제와 Sung (2011)의 단어 따라 말하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대상자의 정보는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중재 방법

시간·장소·사람 지남력 중재(time-place-person orientation treatment) 프로토콜

시간(Time)

시간에 관련된 지남력 중재는 계절, 월, 요일, 날짜 순으로 중재를 실시하였다.
계절: ‘계절’에 대한 중재는 총 3단계로 구성하였다. 계절에 관한 지남력 중재는 Figure 1에 자세하게 제시하였다.
  • - Step 1. 청각적 이해 단계로 연구자는 참여자에게 현재 계절이 무슨 계절인지 질문하고 4가지 계절 그림(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선택하게 한다.

  • - Step 2. 계절과 의미적으로 관련된 자극을 설명한다.

  • - Step 3. 현재 계절을 다시 질문하고,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 ‘월’에 대한 중재는 총 4단계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Figure 2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청각적 이해 단계로 4가지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당하는 3가지의 ‘월’(예: 겨울의 경우 12월, 1월, 2월)을 제시한 후, 현재 계절에 관한 ‘월’을 선택하도록 한다.

  • - Step 2. 연속적인 세 달을 제시하여 해당하는 ‘월’을 선택하도록 한다.

  • - Step 3. ‘월’과 관련된 의미자질을 설명한다.

  • - Step 4. 현재 ‘월’을 질문한 후,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요일: ‘요일’에 대한 중재는 총 2단계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Figure 3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청각적 이해 단계로 오늘 요일을 질문한 후, 그림에 제시된 요일(월요일-일요일)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 - Step 2. 요일 순서대로 자동구어하기, 어제 요일에 관한 단서를 제공 후, 오늘에 해당하는 요일을 다시 선택하도록 한다.

  • - Step 3. 오늘 요일을 다시 질문하고,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날짜: ‘날짜’에 대한 중재는 총 3단계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Figure 4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청각적 이해 단계로 오늘의 날짜를 질문한다.

  • - Step 2. 오늘 날짜가 포함된 ‘주’를 색상을 사용하여 강조하는 단서로 제공한다. 또한, 이전 단계에서 중재한 요일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여 날짜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 Step 3. 오반응 시 오늘 ‘날짜’에 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장소(Place)

장소와 관련된 지남력 중재는 현재 DAT 환자들의 중재가 이루어지는 장소(예: 부산시 복지관)를 목표단어로 선택하여 중재하였다. 장소 중재는 총 6단계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Appendix 2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청각적 이해 단계로 4가지의 장소(유명장소, 복지관, 마트, 집)를 사진으로 제시하여 현재 장소가 어디인지 질문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 - Step 2. 목표장소에 관련된 의미적으로 관련된 자질(위치, 치료실, 식당)을 설명한다.

  • - Step 3. 목표장소를 사진으로 제시한 후, 이름을 질문한다.

  • - Step 4. 오반응 시 장소 이름에 대한 단서를 음절 수 →음소 →음절→단어 순으로 제공한다.

  • - Step 5. 목표장소를 사진으로 제시한 후, 다시 이름을 질문한다.

  • - Step 6.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람(Person)

사람에 대한 지남력 중재는 가족에 초점을 맞춰 지남력 중재는 가족관계 호칭과 이름으로 구성하였다. 가족 구성은 중재 전 참여자의 보호자에게 동의를 구한 뒤, 참여자별 가족 구성원에 맞추어 제시하였다.
가족관계 호칭: 가족관계 호칭 중재는 총 4단계로 구성하였다. 가족사진의 구성은 예를 들어, ‘아내 - 본인(참여자) - 딸’, ‘딸 - 사위 - 손자’와 같이 가족단위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Appendix 3에 제시하였다.
  • - Step 1. 호칭 이름대기 단계로 연구자는 가족 사진에 보이는 가족 구성원을 가리키며 호칭(예: 딸)을 질문한다(“이 사람과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

  • - Step 2. 해당하는 가족 구성원에 관한 3가지 단서(예: 딸의 경우, 1) 서열, 2) 가족가계도, 3) 성별)를 제공한다.

  • - Step 3. 가족 구성원의 호칭을 Step 1과 같이 다시 질문한다.

  • - Step 4.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이 사람은 딸입니다.”).

가족 이름: 이름 중재에서는 총 4단계로 구성되었다. 이름에 관한 중재는 Appendix 4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이름대기 단계로 참여자에게 가족(예: 딸)의 이름을 질문한다(“이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 Step 2. 음운적 단서를 성 → 이름의 첫 음소 → 이름의 두 번째 음소 → 이름의 첫 음절 → 이름의 두 번째 음절 → 성과 이름 순서로 제공한다.

  • - Step 3. 이름대기 단계로 참여자에게 가족의 호칭과 이름을 질문한다(“이 사람과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 “이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 Step 4.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이 사람은 딸인 홍길동입니다.”).

명사 이름대기 중재 프로토콜

명사 이름대기에 대한 중재는 기존의 SFA중재를 수정 및 보완하여 의미자질과 음운적 단서를 모두 제공하는 SFA-plus중재로 구성하였다. 중재에 사용된 단어는 명사 이름대기 검사에 포함된 16개의 단어로 실시하였다. 단어 선정은 빈도 및 음절 수 등을 통제한 상태에서 중재한 단어가 비중재 단어로 일반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하여 Sung과 Kim (2011), Lee (1991) 및 ‘연세 말뭉치’(Seo, 1998)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중재 단어는 2개의 범주로, 생물범주에는 과일, 무 생물 범주에는 생활용품으로 각각 8개의 단어로 구성하여 한 회기에 과일 2개, 생활용품 2개로 총 4개의 단어를 중재하였다. 총 16회기 동안 같은 단어는 4번의 주기로 반복하였다. 명사 이름대기 검사에 사용된 단어목록은 Appendix 5에 제시하였다. 자세한 중재방법은 아래의 절차와 Appendix 6에 제시하였다.
  • - Step 1. 이름대기: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중재 단어의 사진을 제시한 후, 목표단어의 이름을 질문한다.

  • - Step 2. 범주분류: 참여자는 4가지의 사진(중재 단어, 같은 범주 단어, 첫 음절이 같은 단어, 관련 없는 단어) 중에서 같은 범주를 고른다.

  • - Step 3. 의미자질 설명: 연구자는 중재 단어와 관련된 의미적 자질 3가지를 1) 근원(예: 사과의 경우, “이것은 나무에서 열립니다.”), 2) 기능(예: 사과의 경우, “이것은 먹을 수 있습니다.”), 3) 물리적 특징(예: 사과의 경우, “이것은 빨간색입니다.”) 구성하여 각각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 - Step 4. 의미자질 질문: 연구자는 중재 단어와 의미적으로 관련된 자질 2개, 비관련 자질 2개를 무작위 순서로 ‘예/아니요’의 형태로 질문한다.

  • - Step 5. 이름대기: 연구자는 중재 단어의 이름을 다시 질문한다.

  • - Step 6. 음운 및 음절적 단서 제시: 참여자가 5단계에서 오반응 시, 단서를 음절 수 → 음소 → 음절 → 단어 순서로 제시한다. 단서를 제시하는 방법은 지남력 중재의 ‘장소’와 같은 방법과 같다.

  • - Step 7. 이름대기: 연구자는 중재 단어를 사진으로 제시한 후, 목표 단어의 이름을 다시 질문한다.

  • - Step 8. 피드백: 참여자가 7단계에서 오반응 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실험설계 및 통계 분석

본 연구는 사전-사후 비교 설계(pretest-posttest design)을 사용하였다. 실험기간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사전-사후 검사를 제외한 주 2회씩 총 16회기로 연구자 1명이 중재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한 회기는 약 40분이 소요되었으며, 사전-사후 검사는 중재 시작과 끝의 1주일 이내에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언어치료 프로그램은 Microsoft의 Visual studio 2013을 이용하여 C# 언어로 제작하였다. 사용된 컴퓨터의 모델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 시리즈5 NT540U3C-A5H’였고, i5-3317U 1.7 GHz CPU, 4096 MB RAM, 그리고 Windows 8 운영체제 환경에서 중재를 실시하였다.
지남력 중재에서는 계절(time), 장소(place), 사람(person) 중재를 각각 매 회기 반복하여 실시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름대기 중재는 총 16개의 단어 중 한 회기에 4개(과일 2개, 생활용품 2개)의 단어로 구성하여 총 4번의 주기로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DAT 환자의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언어 중재 후, 사전-사후의 지남력과 명사 이름대기 및 이해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비모수 통계 방법인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실시하였다.

사전-사후 검사

지남력 검사

지남력 검사는 총 15문항으로 시간, 자소, 사람 세가지 범주로 각각 5문항씩 구성하였다. 지남력 검사의 질문 문항은 K-MMSE (Kang, 2006)에 포함되어 있는 지남력 검사문항과 Paradise Korean version of the Western Aphasia Battery-Revised (PK-WAB-R; Kim & Na, 2012)을 참조하여 재구성하였다. 지남력 검사지는 Appendix 7 에 제시하였다.

명사 이름대기 검사

명사 이름대기 검사는 총 32문항으로 생물 범주(과일) 16개, 무생물 범주(생활용품) 16개로 중재 단어 16개(과일 8개, 생활용품 8개), 비중재단어 16문항(과일8개, 생활용품 8개)으로구성하였다. 단어 선정은 Sung과 Kim (2011), Lee (1991), Seo (1998)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명사 이해 검사

명사 이해 검사는 명사 이름대기 검사와 같은 자극을 사용하여 구성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단어를 들려준 후 4개의 그림자극 중에서 해당하는 단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였다. 네 개의 그림자극은 중재 단어, 첫 음절이 같은 단어, 같은 범주에 있는 단어, 관련 없는 단어로 구성하였으며, 그림자극은 Google 등의 검색 사이트를 거쳐 색상화된 그림을 선택하였다. 검사에 사용된 자극은 정상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이름대기 및 이해에 대한 예비연구를 실시하여, 90% 이상의 정반응률을 보이는 자극으로 구성하였다. 명사 이해 검사의 예시는 Appendix 8에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남력 중재 효과

지남력 중재 실시의 사전-사후에 대한 정반응률의 차이가 유의미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장소(Z=-2.060, p<.05)와 사람(Z=-2.070, p<.05)에 관한 지남력 점수의 사전-사후에 대한 차이는 유의하였으나, 시간에 관한 점수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Z=-.535, p>.05). 다시 말해, 장소 지남력은 사전 정반응률 63.33%(SD=23.38)에서 사후 정반응률 90% (SD=10.95)로, 사람 지남력은 사전 정반응률 76.67% (SD=15.06)에서 사후 정반응률 100%(SD=.00)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 지남력은 사후 정반응률 23.33% (SD=23.38)로 사전 정반응률 30%(SD=20.9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지남력에 대한 기술통계 및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의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명사 이름대기 중재 및 일반화 효과

이름대기 중재 효과(중재 명사 비교)

명사 이름대기 중재 실시의 사전-사후 이름대기 정반응률의 차이가 유의미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재 명사의 이름대기의 사후 점수의 정반응률이 73.96% (SD=10.01)로 사전 점수의 정반응률인 56.25% (SD=6.85)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Z=-2.214, p<.05). 중재 명사의 이름대기 점수의 사전-사후 비교를 위한 정반응률에 대한 비교는 Figure 5에 제시하였다.

이름대기 일반화 효과(비중재 명사 비교)

명사 이름대기 중재 실시의 사전-사후 비중재 명사 이름대기 정반응률의 차이가 유의미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비중재 명사의 이름대기의 사후 점수의 정반응률이 68.75% (SD=6.85)로 사전 점수의 정반응률인 69.79% (SD=9.20)로 근소한 차이로 감소를 보였고 유의하지 않았다(Z=-.577, p>.05). 비중재 명사의 이름대기 점수의 사전-사후 정반응률에 대한 비교는 Figure 6에 제시하였다.

명사 이름대기 중재에 따른 명사 이해로의 일반화 효과

이름대기 중재 명사 이해능력 비교

명사 이름대기 중재 실시 사전-사후의 명사 이해하기 정반응률의 차이가 유의미한지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재 명사 이해하기의 사후 점수의 정반응률이 97.91% (SD=3.23)로 사전 점수의 정반응률이 87.50% (SD=18.11)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유의하지 않았다(Z=-1.604, p>.05). 중재 명사의 이해하기 점수의 사전-사후 정반응률에 대한 비교는 Figure 7에 제시하였다.

이름대기 비중재 명사 이해능력 비교

명사 이름대기 중재 실시 사전-사후의 비중재 명사 이해하기 정반응률의 차이가 유의미한지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실시하였다. 그결과, 비중재 명사 이해하기의 사후 점수의 정반응률이 97.92% (SD=3.23)로 사전 점수의 정반응률인 89.58% (SD=10.94)에 비해 증가하였지만 근소한 차이로 유의하지 않았다(Z=-1.890, p>.059). 비중재 명사의 이해하기 점수의 사전-사후 정반응률에 대한 비교는 Figure 8에 제시하였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의 중재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지남력에서는 중재 전-후를 비교하여 사람, 장소, 시간 지남력의 수행력에서 차이가 있는지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명사 이름대기 중재는 전-후의 수행력에서 중재한 단어에서의 효과와 중재하지 않은 단어에서의 효과를 이름대기와 이해하기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7명의 참여자 중 1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6명의 중재 분석 결과,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지남력 중재 실시 후 장소와 사람에 대한 지남력에서 중재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명사 이름대기의 중재에서도 중재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으나 중재 단어에만 국한되어 비중재 단어로의 일반화에는 제한적임을 시사했다. 즉, 중등-중증도 DAT 환자들에게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의 중재 단어에서의 수행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중재 단어로의 일반화에는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시간·장소·사람에 관한 지남력 중재 후, 사람과 장소 지남력의 평균 정반응률이 사전 검사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중등-중등도의 DAT 환자들에게 지남력 훈련을 반복하여 실시하였을 때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Park (2006)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시간 지남력의 경우에는 중재 전보다 평균 정반응률이 6.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사가 진행되는 16회기 동안 사람, 장소 지남력과는 달리 계절과 월의 변화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의 장소와 사람 지남력 중재는 대면 이름대기와 유사한 형태로 평가가 진행된 반면, 시간 지남력 중재는 개방형 질문(open question)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시간 지남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장소와 사람 지남력과 같이 특정적으로 정해져 있는 중재와는 다른 구성요소를 가진다. 따라서 시간 지남력은 중재 효과 평가에도 한계가 있는 자질로써 본 연구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DAT 환자들이 초기에 시간 지남력을 가장 먼저 상실한다는 Park (2006)의 연구에서도 시간 지남력 중재효과에 대한 한계점과 일치한다. 이에 후속 연구자들은 시간 지남력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중재 연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Spector 등(2008)의 연구에서 경도와 중증도 DAT 환자에게 현실 지남력(reality orientation)과 인지 자극(cognitive stimulation)이 포함된 인지 자극 중재(CST)를 실시하여 중재하지 않는 집단과 비교한 결과, 인지 자극 중재(CST)를 실시한 DAT 환자 집단에서 유의한 인지적 향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던 기존 연구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Kim (2013)의 연구에서 경도와 중증도 DAT 환자에게 현실 감각 훈련(ROT)을 실시한 후 K-MMSE 점수의 사전-사후 평가를 분석한 결과, 시간, 장소, 사람 지남력의 평균 점수는 증가하였으나, 장소에 관한 지남력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또 다른 선행 연구에서는 중도-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지남력 중재를 실시한 결과, 지남력과 관련된 일상적인 대화에서 내용어 사용이 증가하여 의사소통의 질(quality)이 향상되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Fried-Oken et al., 2012). 본 연구에서도 중등-중증도의 DAT 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남력 중재 실시 결과, 장소와 사람 지남력에서 중재효과가 있었던 것은 중도-중증도 DAT 환자에게 지남력 중재가 필요하며, 치료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중등-중증도의 DAT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 이름대기 중재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어증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SFA중재방법을 수정·보완하여 명사 이름대기 중재(SFA-plus)를 실시한 결과, 중재한 단어의 명사 이름대기 수행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SFA 중재로 인한 이름대기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고하는 많은 연구들과 일치한다(Boyle, 2004; Edmonds et al., 2009; Fink et al., 2002; Wambaugh & Ferguson, 2007). 또한, 만성적 명칭 실어증(chronic anomia)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름대기 중재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난 기존의 연구와도 일치한다(Harnish et al., 2014). 그러나 비중재 명사 이름대기의 경우에는 수행력이 근소한 차이로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기에 실어증 환자의 연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중재하지 않은 단어에서도 이름대기 효과가 나타난 반면, DAT 환자는 중재하지 않은 단어에서 평균 수행력이 감소하여 일반화의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A 중재 후에 명사 이름대기가 증진되는 결과는 의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실어증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내측두엽(medial temporal lobe) 손상이 가장 두드려져 의미손상을 주소로 하는 DAT 환자들에게 SFA-plus중재를 실시한 결과, 중재 명사 이름대기에서 정반응률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SFA-plus 중재 요소들이 DAT 환자들에게 내측두엽(medial temporal lobe)에 관련된 뇌신경망을 자극하여 의미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시켰고, 음운적 단서 제공은 DAT 환자들이 중재 시 많은 단서가 필요로 하는 특징을 반영하여 수정된 SFA중재방법을 실시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SFA중재가 내측두엽(medial temporal lobe)에 관련된 뇌신경망을 활성화시켰다는 증거가 더욱 축적되어 DAT 환자들의 뇌신경망의 활성화 변화 여부를 사전-사후로 분석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뇌신경망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 논문이 아니므로 이러한 논의를 확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향후 DAT 환자들의 이름대기 치료의 임상적 의의 및 치료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DAT가 퇴행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중재한 단어에서 중재효과가 나타난 것만으로도 중등-중증도의 DAT 환자에게 언어치료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SFA-plus 이름대기 중재 이후, 명사 이해까지의 일반화가 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명사 이름대기 중재에서 의미자질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청각적인 이해를 일부 중재 프로토콜에 포함시켜 명사 이해하기의 중재 효과를 기대하였다. 중등-중증도 DAT 환자들에게 일반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재에 대한 연구도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DAT 증상이 심화된 환자들에게 중재 일반화까지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점임을 고려하여, 일반화 중에서도 매우 기본적인 수준에서 중재 자극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과제에서 중재하지 않은 단어에서의 이해가 향상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단계에서도 일반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른 양상(modality)으로의 일반화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에서 선택한 일반화 과제는 평균 수행력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명사 이해와 비중재 명사 이해의 수행력이 명사 이름대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기에 그 결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명사 이해에 대한 사전 검사 결과를 보면, 중재 명사 이해의 사전 평균 정반응률 87.5%, 비중재 명사 이해의 사전 평균 정반응률 89.58%로 중재 및 비중재 명사 이해의 기초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후 검사 결과 중재 명사 이해는 정반응률이 97.91%, 비중재 명사 이해는 97.9%까지 증가한 것은 거의 100%에 이르는 수행력임을 알 수 있다. 즉, 이러한 현상은 명사 이해가 명사 이름대기에 비해 기초선이 높아 중재 후 정반응률은 증가하였으나, 기초선에 따라 상승할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이기에 통계적 유의성을 찾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DAT 환자들에게 명사 이해의 평균 정반응률이 명사 이름대기에 비해 더 높은 수행력을 보인 결과는 명사 이해하기와 이름대기의 두 능력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명사 이름대기 능력과 이해 능력의 차이에 대한 난이도를 조절하여 기초선을 설정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중재를 실시한 이후 중재 및 비중재 명사 이해 평균 수행력이 각각 증가하였으므로 이름대기의 증가가 의미적 이해에 영향이 있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Hodges, Patterson, Graham, & Dawson, 1996). 본 연구에서 실시한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에게 중재 효과가 나타났으나 몇 가지 제한점이 있었다. 첫째, 중재 후 유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본 연구의 결과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언어치료 후 유지효과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가 DAT 외에 다른 퇴행성 질환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의 심층적 고찰이 필요하다. 셋째, 6명의 중등-중증도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남력 및 명사 이름대기 중재 후 사전-사후 설계 방법에서 전반적인 과제에 대한 수행력은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중다기초선설계 등과 같은 다양한 설계 방법을 적용한 중재연구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DAT는 퇴행성 질환으로 점진적으로 수행력이 저하되어 특히, 중등-중증도 DAT환자군에게 그동안 언어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실시한 언어 중재 효과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과는 중등-중증도 DAT 환자에게 언어중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의미있는 결과이다.

Figure 1.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season’. Step 1, auditory comprehension (without feedback); step 2, semantic information; step 3, auditory comprehension (with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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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month’. Step 3, semantic information; step 4, auditory comprehension (with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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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day’. Step 1, auditory comprehension (without feedback); step 2, semantic cues; step 3, auditory comprehension with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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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date’. Step 1, auditory comprehension (without feedback); step 2, semantic cues; step 3, auditory comprehension (with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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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5.
Pre-post comparisons of naming accuracy on treated items from the noun naming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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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6.
Pre-post comparisons of naming accuracy on untreated items from the noun naming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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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7.
Pre-post comparisons of comprehension accuracy on treated items from the noun naming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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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8.
Pre-post comparisons of comprehension accuracy on untreated items from the noun naming treatment.
csd-20-2-237f8.gif
Table 1.
Pre-post comparisons of performance on time-place-person orientation (N=6)
Type Accuracy (%) SD Z p-value
Time Pre 30.00 20.98 -.535 .593
Post 23.33 23.38
Place Pre 63.33 23.38 -2.060* .039
Post 90.00 10.95
Person Pre 76.67 15.06 -2.070* .038
post 100.00 .00

* p<.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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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Demographic information on participants with DAT

Variable Participant ID
1 2 3 4 5 6 7
Gender F F M M M F F
Age (yr) 84 87 71 82 75 82 88
Education (yr) 12 6 12 9 12 0.5 6
S-IADL 32 37 35 40 41 30 35
GDS 5 6 6 6 6 5 6
SNSB
 SVLT (%ile) Immediate .03 11.31 10.03 .57 .01 28.77 23.58
Delay .01 8.71 .11 1.22 .01 7.93 21.77
 RCFT (%ile) Copy .01 .01 21,48 .01 .01 .15 .01
Immediate .35 1.43 2.22 1.22 .35 10.93 1.43
Delay 2.28 0.87 .4 .39 2.28 9.01 .87
 K-CWST (%ile) Word < 16 < 16 < 16 < 16 < 16 < 16 < 16
Color .01 1.1 .01 .01 .01 79.67 1.22
COWAT 16 12 26 11 1 12 10
K-MMSE 19 12 19 16 11 17 12
S-K-BNT Form A (15) 7 7 11 8 4 4 3
Working memory
 Digit Forward 6 4 7 4 3 5 6
Backward 3 2 2 2 0 0 0
 Word Forward 4 0 4 3 3 4 5
Backward 2 2 2 2 0 0 0

S-IADL=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GDS: Global Deterioration Scale; SNSB=Seoul Neuropsychological Screening Battery; SVLT=Seoul Verbal Learning Test; RCFT=Rey Complex Figure Test; K-CWST=Korean-Color Word Stroop Test; COWAT=Controlled Oral Word Association Test; K-MMSE=Korea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S-K-BNT=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Boston Naming Test.

Appendix 2.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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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3.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app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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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4.

Example of the orientation treatment for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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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5.

명사 이름대기 단어 목록

범주 과일 생활용품 범주 과일 생활용품
중재 사과 그릇 비중재
명사 석류 세면대 명사 수박 쓰레기통
포도 거울 망고
레몬 포크 앵두 국자
참외 복숭아 주전자
파인애플 수세미 오렌지 수건
숟가락 매실 주걱
멜론 면도기 키위 후라이팬
Appendix 6.

Example of the naming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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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7.

지남력 검사지

문항 지남력 평가 질문 목록 사전 사후
1 사람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2 사람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3 사람 오늘 누구와 함께 오셨나요?
4 사람 따님/아드님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5 사람 남편/아내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6 장소 이곳은 어디인가요?
7 장소 지금 어디에 사세요?
8 장소 우리나라 이름이 어떻게 되죠?
9 장소 여기가 무슨 시 인가요?
10 장소 여기가 무슨 구 인가요?
11 시간 올해가 몇 년도죠?
12 시간 오늘이 몇 월이죠?
13 시간 오늘이 몇 일이죠?
14 시간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요?
15 시간 지금 무슨 계절이죠?
합계
Appendix 8.

Example of the naming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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