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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 Sci Disord > Volume 18(1); 2013 > Article
우리나라 언어치료사의 핵심역량

초록

Objectives:

This study was aimed to survey what are perceived to be the core capacitie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LPs).

Methods:

One hundred and fifty SLPs were surveyed with a questionnaire of 43 items based on the occupational and internal capacities by O*NET. We investigated the importance and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f the capacities, and explored the differences of capacities depending on the organization, experience and education. In addition, the priorities of SLPs in Korea and those in the United States were compared.

Results:

Firstly, importance of core capacities was rated higher than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for all 43 capacities. Secondly, when examining the discrepancies of SLP capacities in different organizations, the importance of 6 capacities and the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f 7 capacities were the highest for SLPs in hospital. Thirdly, when examining the discrepancies by experience, the importance of 2 capacities and the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f 7 capacities were the highest for those with 5 or more years of experience. Fourthly, when examining the discrepancies by education, the importance of 3 capacities and the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f 6 capacities were greater for those with degrees in graduate school or higher education. Fifthly, in comparing the priorities of SLP in Korea and those in the United States, the 13 capacities in Korea were relatively higher.

Conclusion:

The comprehensive analysis is expected to improve the professionalism and to be utilized as a resource for selecting human resources. Furthermore, it can be used as a material for future studies on comparison of SLPs in Korea and those in the United States.

언어치료는 언어습득 과정이나 언어처리 과정의 결함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진단과 훈련을 실시하는 일련의 행위로서(Korean Association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보다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거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 이러한 행위를 우수한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가로서 자신이 소유한 역량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는 것은 전문성을 배로 발휘할 수 있는 필수요인으로 언어치료사의 전 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언어치료사의 직무, 지식, 기술 등의 직업적 역량에 대한 인식도 필요하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흥미, 성격, 가치관 등의 내면적 역량에 대한 인식제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언어치료사로서의 역량을 점검해봄으로써 스스로를 전문가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되어 본연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보다 우수한 수행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외적인 인식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역량이란 특정한 상황이나 직무에서 준거에 따른 효과적이고 우수한 수행의 원인이 되는 개인의 내적인 특성을 말하며(Spencer & Spencer, 1993), 핵심역량이란 탁월한 역량 중에서도 중요한 능력을 지칭하는 것으로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Lee, 2007; Serpell & Ferrada, 2007), 그 특성은 다음과 같다(Oh, 2009). 첫째, 핵심역량은 가치 창출성이 있다. 핵심역량은 고객에 대한 가치를 높이거나 그 가치가 전달되는 과정을 더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둘째, 핵심역량은 차별성이 있다. 단순히 특정 조직이나 개인이 잘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나 경쟁자에 비해 우수한 상대적 역량이다. 셋째, 핵심역량은 모방 가능성이 낮다. 사회, 문화, 인간관계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로 형성되기 때문에 쉽게 모방할 수 없다. 넷째, 핵심역량은 확장 가능성이 높다. 잠재되어 있는 내면적 특성들을 잘 활용한다면 다른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핵심역량은 영구적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진되는 물적자원과는 달리 핵심역량은 적용되고 공유될수록 생성되고 발전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Occupational Information Network (O*NET, http://www.onetonline.org)를 활용하여 언어치료사의 핵심역량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O*NET은 미국직업사전(dictionary of occupational titles, DOT)을 대체하기 위하여 각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기술, 가치관, 지식, 업무환경, 성격 등을 보여주는 미국의 대표적 직업정보시스템이다(Choi, 2000; Jeon, 1999; Jung, 2007). O*NET 데이터들은 객관성 검증을 위하여 정확성, 적절성, 타당성을 기준으로 평가작업이 시행되었고,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도록 전산프로그래밍을 통해 기술적인 보완작업을 거쳐나갔다(Jeon, 1999).
현재 O*NET의 데이터는 근로자와 직업분석가로부터 수집되어 직업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언어치료사 직업정보의 경우 2010년에 조사가 이루어져 업데이트되었다. 우리나라의 언어치료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두 나라의 언어치료사가 수행하는 업무가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하여 O*NET에 제시된 직업정보가 우리나라 언어치료사에게도 적용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O*NET은 언어치료사에 관하여 직무(tasks), 지식(knowledge), 기술(skills), 능력(abilities), 직무활동(work activities), 직무환경 (work context), 교육(education), 직업영역(job zone), 흥미(interests), 직업적 성격(work styles), 직업적 가치(work value), 관련 직업 (related occupations), 임금과 고용현황(wages & employment trend) 등을 제시하고 있다. O*NET에는 미국 언어치료사가 인식하는 역량의 중요도가 프로파일(profile)로 제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언어치료사의 핵심역량의 중요도를 조사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언어치료사의 역량 중요도를 비교 가능하게 하여 두 나라의 역량 비교의 기초연구로서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재 문제점이나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Spencer와 Spencer (1993)의 역량이론에 맞게 O*NET에 제시된 언어치료사의 직업정보를 바탕으로 직업적 역량으로는 직무, 지식, 기술을, 내면적 역량으로는 흥미, 성격, 가치를 선택하였다. 지식, 기술, 성격의 경우 모든 직업군에 공통되는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치료사에게서 조사된 중요도70% 이상의 요소들을 선택하였고, 흥미, 가치의 항목들은 모든 직 업군에 공통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모든 요소를 선택하여 살펴보았다(Appendix 1).
현재 국내 언어병리학계에는 Kim과 You (2011)의 ‘언어치료사의 전문성 인식 연구’가 언어치료사의 직업적 역량에 대한 인식을 살핌으로써 역량연구의 기초가 마련되었으나 내면적 역량 인식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O*NET을 기준으로 언어치료사가 갖추어야 할 직업적 역량과 내면적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 간의 차이를 살피고, 이 둘의 기관별, 경력별, 학력별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의 중요도 인식에서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연구 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과 경남의 사설 치료기관, 병원, 복지관, 교육기관(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150명의 언어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별은 남녀 각각 11명(7.3%), 139명 (92.7%)으로 조사되었고, 연령은 20대 94명(62.7%), 30대 39명 (26.0%), 40대 11명(7.3%), 50대 이상이 6명(4.0%)이었다. 학력은 4년제 대졸 70명(46.7%), 대학원 이상 80명(53.3%)이었다. 언어치료사 자격증 2급 소지자는 98명(65.3%), 1급 소지자는 52명(34.7%)이었 다. 4년제 학부 언어치료 전공자는 71명(47.3%), 학부 비전공-대학 원 전공자는 44명(29.3%), 학부-대학원 전공자는 35명(23.3%)이었 다. 학부 비전공자 중, 학부 전공영역은 특수교육, 교육, 사회복지, 언어학, 심리학, 기타 영역에서 각각 1명(.7%), 7명(4.7%), 5명(3.3%), 23 명(15.3%), 4명(2.7%), 4명(2.7%)이었다. 언어치료경력은 1년 미만 45 명(30.0%), 1-5년 56명(37.3%), 5년 이상 49명(32.7%)이었다. 소속기관으로는 사설기관 44명(29.3%), 병원 49명(32.7%), 복지관 29명 (19.3%), 교육기관(특수학교, 어린이집 등) 28명(18.7%)이었다. 주 근무시간은 5시간 미만 1명(.7%), 5-10시간 4명(2.7%), 10-20시간 10명 (6.7%), 2-30시간 9명(6.0%), 30-40시간 48명(32.0%), 40시간 이상이 78명(52.0%)이었다. 하루평균 치료 회기 수는 3-4회기 29명(19.3%), 5-6회기 67명(44.7%), 7-8회기 33명(22.0%), 8회기 이상 21명(14.0%) 이었다.

연구 방법

측정 도구 및 자료 수집

본 연구의 자료는 2012년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Google 문 서도구를 활용한 총 210부의 설문지를 수도권과 경남의 사설 치료기관, 병원, 복지관, 교육기관(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언어치료사에게 이메일과 직접방문을 통해 배포하여 163부(77.62%)를 회수하였으나, 불성실한 응답으로 판단된 13부의 설문을 제외한 총 150부를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4가지 유형(A, B, C, D)으로 랜덤하게 배포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이메일을 재발송하거나 한글 문서(.hwp)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총 4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식 5점 척도를 활용하여 각 문항마다 중요도와 수행/소유 수준을 체크하도록 하였다.

내용타당도와 신뢰도 분석

O*NET의 요소들을 번역하여 구성한 총 43문항이 언어치료사의 핵심역량 인식을 살피기에 적절한지 여부, 각 문항들이 해당 영역을 평가하는 데 적절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1급 언어치료사 6명이 내용타당도(content validity) 검정을 실시하였다. 문항평가는 5점 척도(5점=매우 적절함, 4점=적절함, 3점=보통, 2점=부적절함, 1점=매우 부적절함)를 사용하였고,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기 위해 Lee와 Kim (2012)이 제시한 각 점수별 가중치(1점= 0, 2점=.25, 3점=.50, 4점=.75, 5점=1.00)를 부여하여 각 문항마다 전문가들로부터의 평균을 산정하였다(Kim, Kim, Heo, Kim, & Sung, 2008). 본 연구에서는 CVI의 절단점(cut-off score)을 .70으로 규정하고, 그 이하의 범위에 해당하는 문항은 타당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정 결과, 6개 영역(총 43문항) 모두 CVI가 .70보다 높게 나타났다(Table 1).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Cronbach Alpha 계수 (Cronbach α)를 알아본 결과, 모든 문항의 값이 .60 이상으로 측정 도구들의 신뢰도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다(Table 1).

통계 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18.0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순위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았다.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고,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순위 관계 및 우리나라와 미국의 중요도 순위 관계는 Spearman 서열상관관계분석으로 살펴보았다. 학력별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을, 기관별, 경력별,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차이는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F 검정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면 Scheffé 사후검정을 통해 집단 간 차이를 세부적으로 검토하였다. 유의수준은 .05 미만으로 하였다.

결과

핵심역량의 중요도(이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

직무, 지식, 기술, 흥미, 성격, 가치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 간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중요도가 수행/소유수준보다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첫째, 직무에서는 학교에서의 개인이나 그룹활동 및 프로그램개발이 중요도 4.35 (±.65), 수행수준 2.13 (±.95)으로 중요도와 수행수준 간의 차이가 가장 컸다. 언어치료사가 인식하고 있는 직무 중요도는 모니터링의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수행수준은 배경정보가 가장 높았다. Spearman의 서열상 관계수(rho)는 .879 (p=.001)로서 중요도와 수행수준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둘째, 지식에서는 고객 & 개별서비스가 중요도 4.35 (±.57), 수 행수준 3.44 (±.68)로 중요도와 수행수준 간의 차이가 가장 컸다. Spearman의 서열상관계수(rho)는 .943 (p=.005)으로서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셋째, 기술에서는 말하기가 중요도 4.57 (±.58), 수행수준 3.79 (±.78)로 둘 간의 차이가 가장 컸으며, 순위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흥미에서는 탐구형이 중요도 4.25 (±.81), 수행수준 3.51 (±.92)로 둘 간의 차이가 가장 컸으며, 중요도와 소유수준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다섯째, 성격에서는 적응성/융통성이 중요도 4.48 (±.64), 소유 수준 3.67 (±.86)로 둘 간의 차이가 가장 컸다. Spearman의 서열상 관계수(rho)는 .842 (p=.002)로서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여섯째, 가치에서는 근무환경이 중요도 4.44 (±.71), 수행수준 3.65 (±.86)로 중요도와 소유수준 간의 차이가 가장 컸으며, 순위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기관별 비교

핵심역량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에서의 기관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중요도를 살펴본 결과, 첫째, 지식범주 중 의학에서 병원치료사의 중요도가 다른 세 기관 치료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 둘째, 흥미범주 중 관습형에서 병원 치료사의 중요도가 다른 세 기관 치료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 셋째, 성격범주 중 진실성과 신뢰성은 병원 치료사의 중요도가 교육기관 치료사보다 높았고(p=.003), 진취성 또한 병원 치료사의 중요도가 사설기관이나 교육기관 치료사보다 높았다(p=.001). 넷째, 가 치범주 중 인정에서 병원 치료사의 중요도가 다른 세 기관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
수행/소유수준을 살펴본 결과, 첫째, 직무범주 중 시간엄수는 병원 치료사의 수행수준이 사설 치료사보다 높았고(p=.015), 대상자에 설명은 병원 치료사의 수행수준이 교육기관 치료사보다 높았으며(p=.021), 가족교육은 병원 치료사의 수행수준이 사설기관이나 교육기관 치료사보다 높았다(p=.000). 둘째, 지식범주 중 의학에서병원 치료사의 수행수준이 다른 세 기관 치료사보다 높았다(p=.000). 셋째, 흥미범주 중 관습형에서 병원 치료사의 소유수준이 사설, 복지관 치료사보다 높았다(p=.000). 넷째, 성격범주 중 진취성에서 병원 치료사의 소유수준이 사설 치료사보다 높았다(p=.008). 다섯째, 가치범주 중 인정에서 병원 치료사의 소유수준이 사설, 복지관 치료사보다 높았다(p=.000).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경력별 비교

핵심역량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에서의 경력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중요도를 살펴본 결과, 첫째, 직무범주 중 회의 참여 및 보고서 작성에서 5년 이상의 경력자의 중요도가 1-5년 경력자보다 높았다(p=.030). 둘째, 성격범주 중 자립성에서 1년 미만의 경력자의 소유수준이 1-5년, 5년 이상의 경력자보다 낮았다 (p=.006). 셋째, 가치범주 중 근무환경에서 1년 미만, 1-5년의 경력자의 중요도가 5년 이상의 경력자보다 높았다(p=.000).
수행/소유수준을 살펴본 결과, 경력이 많을수록 직무범주 중 모니터링과 배경정보(p=.000), 유형 및 중증도(p=.000), 보고서 보관(p=.001), 대상자에 설명(p=.000)에서 수행수준이 높았으며, 지식범주 중 의학(p=.000), 기술범주 중 비판적 사고(p=.000)에서도 경력이 많을수록 수행수준이 높았다. 성격범주 중 자립성은 1년 미만의 경력자의 소유수준이 1-5년, 5년 이상의 경력자보다 낮았고 (p=.002), 적응성/융통성은 경력이 많을수록 소유수준이 높았다 (p=.000).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학력별 비교

핵심역량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에서의 학력별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중요도를 살펴본 결과, 직무범주 중 모니터링(p=.027)에서, 지식범주중 의학(p=.000)에서, 그리고 가치범주 중 인정(p=.000)에서 대학원 이상의 중요도가 4년제 대학교 졸업생보다 높았다.
수행/소유수준을 살펴본 결과, 직무범주 중 배경정보(p=.029), 유형 및 중증도(p=.001), 대상자에 설명(p=.000), 가족교육(p=.003)에서, 지식범주 중 의학(p=.000)에서, 그리고 가치범주 중 인정(p=.002)에서 대학원 이상의 수행수준이 4년제 대학교 졸업생보다 높았다.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의 중요도 순위 비교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가 인식하는 중요도 순위는 Table 6과 같다. 첫째, 직무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 모두 배경정보, 모니터링, 유형 및 중증도 순으로 중요도 순위를 보고하였다. Spearman의 서열상관계수(rho)는 .648 (p=.043)로서 양국의 언어치료사들이 보고한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둘째, 의학적 지식에 대한 중요도는 우리나라가 3순위, 미국이 6순위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보였으나, 교육과 훈련에 대한 중요도는 우리나라가 5순위, 미국이 3순위로 보고되어 우리나 라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Spearman의 서열상관계수(rho)는 .543 (p=.266)으로서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기술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 모두 능동적인 듣기, 사람 파악, 말하기 순으로 중요도 순위를 보고하였으며, Spearman의 서열상관계수(rho)는 .900 (p=.037)으로서 양국의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
넷째, 흥미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 모두 사회형과 탐구형 순으로 중요도를 보고하였으나,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다섯째, 성격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 모두 배려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나,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여섯째, 가치의 경우, 우리나라 언어치료사는 근무환경을, 미국 언어치료사는 관계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양국의 언어치료사들이 보고한 중요도 순위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언어치료사가 갖추어야 할 직업적, 내면적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 간의 차이와 이 둘의 기관별, 경력별, 학력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미국과 우리나라 언어치료사의 중요도 순위를 비교하여 보았다. 연구결과 및 그에 따른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총 43개의 역량요소 모두에서 중요도가 수행/소유수준보다 높았다. 이는 업무수행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시행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직업적 역량은 교육 및 훈련을 통해 개발 가능한 반면 내면적 역량은 개발이 어려우므로 언어치료사를 양성하고 고용할 때 이러한 역량을 선발 기준에 포함하거나 치료사 교육 및 훈련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기관별 중요도 조사 결과, 병원 치료사가 의학적 지식과 관습형 흥미, 진실성, 신뢰성, 진취성의 성격, 사회적 인정 면에서 다른 기관 치료사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고, 기관별 수행/소유수준 조사 결과, 병원 치료사가 시간 엄수, 대상자에 설명, 가족교육의 직무, 의학적 지식, 관습형 흥미, 진취성 성격, 사회적 인정 면에서 다른 기관 치료사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이러한 들이 병원에 근무하는 혹은 병원에 근무하기를 원하는 언어치료사에 대한 교육및 선발 요소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경력별 중요도 조사 결과, 5년 이상의 경력자가 회의 참여 및 보고서 작성의 직무와 자립성 성격 면에서 1년 미만, 1-5년 경력자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 경력별 수행/소유수준 조사 결과, 경력이 많을수록 모니터링, 배경정보, 유형 및 중증도, 보고서 보관, 대상자에 설명하는 직무와 의학적 지식, 비판적 사고 기술 면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1년 미만의 경력자가 자립성, 적응성/융통성의 성격 면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현장경험이 쌓여갈수록 위와 같은 역량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보다 높은 수준의 업무수행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요소들은 언어치료사의 초기교육자료와 업무수행능력 촉진을 위한 기초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초보 언어치료사들은 경력이 많은 동료들이 가진 역량을 참고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학력별 중요도 조사 결과, 대학원 이상 집단이 모니터링 직무, 의학적 지식, 사회적 인정 면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생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 학력별 수행/소유수준 조사 결과, 대학원 이상 집단이 배경정보, 유형 및 중증도, 대상자에 설명, 가족교육의 직무와 의학적 지식, 사회적 인정 면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생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대학원에서의 심도 있는 학업과정을 통해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언어병리학 대학원과정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필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
다섯째, 우리나라와 미국 언어치료사의 중요도 순위를 비교한 결과, 대상자에 설명, 가족교육의 직무와 의학적 지식, 현실형 흥미, 진취성과 적응성/융통성 성격, 근무환경에 대한 가치에서 우리나라의 중요도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학교 프로그램개발, 회의참여 및 보고서작성의 직무와 교육과 훈련에 관한 지식, 예술형 흥미, 자립성 성격, 독립성의 가치에서는 우리나라의 중요도 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미국이 우리나라 언어치료의 선례이기는 하나 사회적·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중요도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는데 그 예로는 미국의 경우 학교에 언어치료사가 정식으로 배치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 언어치료사의 수가 매우 적은 것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직무, 지식, 기술의 직업적 역량뿐만 아니라 언어병리 학계에서 처음으로 흥미, 성격, 가치의 내면적 역량을 살펴봄으로써 언어치료사의 전반적인 역량을 연구하였다는데 의의를 지닌다. 이를 통해 언어치료사에게 중요한 역량이나 실제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역량에 대한 교육의 기초자료로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적합한 인적자원 선발을 위한 자료로서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직업정보시스템인 O*NET을 중심으로 역량요소를 도출하였기 때문에 추후 한국과 미국의 언어 치료사를 비교하는 연구의 기초자료가 되어 현재 문제점이나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으며, 한국의 언어치료사들의 글로벌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요소를 찾아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는 랜덤 샘플링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 언어치료사의 특성으로 일반화하는 데 제한이 있으며 추후에는 언어치료사의 핵심역량 중요도와 수행/소유수준의 지역적 차이를 연구해 볼 수 있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Table 1.
Content validity index (CVI) and reliability of measuring instrument
Domain (no. of items) Mean CVI Reliability (Cronbach α)
Importance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ccupational capacities Tasks (10) .85 .615 .620
Knowledge (6) .85 .622 .675
Skills (5) .79 .617 .635
Internal capacities Interests (6) .79 .662 .701
Styles (10) .87 .864 .689
Values (6) .82 .726 .643
Table 2.
Paired t-test between the importance and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of core competencies (N=150)
Domain Content Importance, mean (SD) Importance ranking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mean (SD) Performance/possession ranking p-value
Tasks Monitoring 4.85 (.41) 1 4.09 (.58) 4 .000
Background information 4.82 (.44) 2 4.21 (.67) 1 .000
Types and severity 4.80 (.42) 3 4.15 (.65) 2 .000
Report filing 4.68 (.54) 6 4.05 (.85) 5 .000
Therapy plan 4.69 (.51) 5 3.48 (.68) 8 .000
School program development 4.35 (.65) 9 2.13 (.95) 10 .000
Participation in meeting and reporting 4.31 (.64) 10 2.95 (1.10) 9 .000
Promptness 4.57 (.52) 8 4.10 (.80) 3 .000
Explanation 4.75 (.45) 4 3.94 (.74) 6 .000
Family education 4.67 (.49) 7 3.59 (.85) 7 .000
Knowledge Language 4.49 (.54) 2 3.76 (.66) 2 .000
Therapy and counseling 4.67 (.53) 1 3.89 (.68) 1 .000
Education and training 4.31 (.56) 5 3.46 (.61) 4 .000
Customer and personal service 4.35 (.57) 4 3.44 (.68) 5 .000
Psychology 4.14 (.71) 6 3.29 (.66) 6 .000
Medicine 4.44 (.66) 3 3.55 (.95) 3 .000
Skills Active listening 4.64 (.48) 1 4.09 (.80) 2 .000
Social perceptiveness 4.57 (.52) 2 4.05 (.70) 3 .000
Speaking 4.57 (.58) 3 3.79 (.78) 4 .000
Critical thinking 4.21 (.62) 5 3.63 (.84) 5 .000
Reading comprehension 4.51 (.58) 4 4.17 (.69) 1 .000
Interests Social 4.59 (.56) 1 4.14 (.72) 1 .000
Investigative 4.25 (.81) 2 3.51 (.92) 4 .000
Artistic 3.81 (.92) 5 3.17 (1.03) 5 .000
Conventional 4.19 (.63) 3 3.62 (.76) 3 .000
Enterprising 3.49 (.87) 6 3.15 (.91) 6 .000
Realistic 4.04 (.68) 4 3.68 (.85) 2 .000
Styles Concern for others 4.69 (.63) 1 4.25 (.63) 2 .000
Integrity 4.58 (.74) 3 4.27 (.63) 1 .000
Cooperation 4.53 (.68) 4 4.23 (.82) 3 .000
Dependability 4.63 (.67) 2 4.17 (.78) 4 .000
Independence 4.01 (.79) 10 3.48 (.80) 10 .000
Self-control 4.44 (.57) 7 3.49 (.70) 9 .000
Social orientation 4.42 (.73) 8 4.16 (.73) 5 .001
Adaptability/flexibility 4.48 (.64) 6 3.67 (.86) 7 .000
Attention to detail 4.14 (.82) 9 3.54 (.77) 8 .000
Initiative 4.49 (.63) 5 3.92 (.78) 6 .000
Values Relationships 4.39 (.65) 2 4.07 (.75) 1 .000
Achievement 4.29 (.79) 3 3.92 (.88) 2 .000
Independence 3.99 (.78) 6 3.79 (.75) 3 .003
Working environment 4.44 (.71) 1 3.65 (.86) 5 .000
Acknowledgment 4.17 (.81) 4 3.68 (.72) 4 .000
Support 4.05 (.70) 5 3.61 (.79) 6 .000
Table 3.
One-way ANOVA analysis of importance &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job settings (N=150)
Domain Content (A) Private institutions (n=44) (B) Hospitals (n=49) (C) Welfare centers (n=29) (D) Educational institutions (n=28) p-value Post hoc
Importance
Knowledge Medicine 4.34 (.75) 4.87 (.34) 4.21 (.41) 3.91 (.73) .000 A<B, A>D, B>C, B>D
Interests Conventional 3.91 (.47) 4.59 (.50) 4.03 (.63) 4.00 (.74) .000 A<B, B>C, B>D
Styles Integrity 4.77 (.48) 4.63 (.59) 4.59 (.73) 4.09 (1.20) .003 B>D
Dependability 4.55 (.55) 4.80 (.45) 4.83 (.47) 4.17 (1.15) .003 B>D
Initiative 4.32 (.64) 4.69 (.51) 4.66(.55) 4.17 (.78) .001 A<B, B>D, C>D
Values Acknowledgment 4.11 (.78) 4.57 (.60) 3.90 (.67) 3.70 (1.02) .000 A<B, B>C, B>D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Tasks Promptness 3.89 (.84) 4.37 (.71) 3.97 (.82) 4.04 (.77) .015 A<B
Explanation 4.02 (.76) 4.09 (.78) 3.83 (.66) 3.57 (.51) .021 B>D
Family education 3.39 (.90) 3.98 (.76) 3.59 (.78) 3.09 (.67) .000 A<B, B>D
Knowledge Medicine 3.30 (.67) 4.26 (.78) 3.21 (.90) 2.83 (.83) .000 A<B, B>C, B>D
Interests Conventional 3.16 (.61) 4.04 (.58) 3.55 (.78) 3.61 (.84) .000 A<B, B>C
Styles Initiative 3.59 (.73) 4.09 (.76) 4.07 (.80) 3.96 (.77) .008 A<B
Values Acknowledgment 3.48 (.55) 4.02 (.74) 3.45 (.69) 3.57 (.73) .000 A<B, B>C
Table 4.
One-way ANOVA analysis of importance &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by experience (N=150)
Domain Content Experience p-value Post hoc
(A) yr<1 (n=45) (B) 1-5 yr (n=56) (C) yr >5 (n=49)
Importance
 Tasks Participation in meeting and reporting 4.38 (.61) 4.08 (.63) 4.40 (.63) .030 B<C
 Styles Independence 3.71 (.73) 4.10 (.84) 4.21 (.66) .006 A<B, A<C
 Values Working environment 4.73 (.45) 4.51 (.68) 3.97 (.79) .000 A>C, B>C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Tasks Monitoring 3.84 (.60) 4.07 (.50) 4.42 (.55) .000 A<C, B<C
Background information 3.80 (.73) 4.24 (.50) 4.66 (.58) .000 A<B, A<C, B<C
Types and severity 3.73 (.72) 4.21 (.51) 4.53 (.51) .000 A<B, A<C, B<C
Report filing 3.67 (.95) 4.24 (.76) 4.18 (.73) .001 A<B, A<C
Explanation 3.29 (.51) 4.01 (.56) 4.58 (.60) .000 A<B, A<C, B<C
 Knowledge Medicine 2.87 (.82) 3.64 (.87) 4.21 (.70) .000 A<B, A<C, B<C
 Skills Critical thinking 3.31 (.85) 3.61 (.80) 4.05 (.73) .000 A<C, B<C
 Styles Independence 3.16 (.71) 3.54 (.75) 3.76 (.88) .002 A<B, A<C
Adaptability/flexibility 2.91 (.70) 3.70 (.63) 4.50 (.56) .000 A<B, A<C, B<C
Table 5.
Independent t-test of importance & performance/possession standards by education (N=150)
Domain Content 4-yr college graduate (n=70) Graduate school or higher (n=80) p-value
Importance
 Tasks Monitoring 4.77 (.52) 4.93 (.27) .027
 Knowledge Medicine 4.23 (.66) 4.63 (.60) .000
 Values Acknowledgment 3.79 (.83) 4.51 (.62) .000
Performance /possession standards
 Tasks Background information 4.09 (.73) 4.00 (.55) .029
Types and severity 3.89 (.69) 4.00 (.32) .001
Explanation 3.67 (.67) 3.90 (.70) .000
Family education 3.36 (.91) 3.57 (.87) .003
 Knowledge Medicine 3.19 (.87) 3.88 (.91) .000
 Values Acknowledgment 3.49 (.65) 3.85 (.73) .002
Table 6.
The importance ranking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in Korea and in the United States
Domain Content Importance Ranking Spearman's rho (r) p-value
Korea United States
Tasks Monitoring 1 1 .648 .043
Background information 2 2
Types and severity 3 3
Report filing 6 4
Therapy plan 5 5
School program development 9 6
Participation in meeting and reporting 10 7
Promptness 8 8
Explanation 4 9
Family education 7 10
Knowledge Language 2 1 .543 .266
Therapy and counseling 1 2
Education and training 5 3
Customer and personal service 4 4
Psychology 6 5
Medicine 3 6
Skills Active listening 1 1 .900 .037
Social perceptiveness 2 2
Speaking 3 3
Critical thinking 5 4
Reading comprehension 4 5
Interests Social 1 1 .714 .111
Investigative 2 2
Artistic 5 3
Conventional 3 4
Enterprising 6 5
Realistic 4 6
Styles Concern for others 1 1 .624 .054
Integrity 3 2
Cooperation 4 3
Dependability 2 4
Independence 10 5
Self-control 7 6
Social orientation 8 7
Adaptability/flexibility 6 8
Attention to detail 9 9
Initiative 5 10
Values Relationships 2 1 .371 .468
Achievement 3 2
Independence 6 3
Working environment 1 4
Acknowledgment 4 5
Support 5 6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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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H., Kim, JW., Heo, JH., Kim, DY., & Sung, SJ. (2008). Content validity of aphasia screening test protocol.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Disorders. 13, 35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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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ref
Spencer, LM., & Spencer, SM. (1993). Competence at work: models for supe- -rior performance. New York, NY: John Wiley & Sons, Inc.

Appendices

Appendix 1.

핵심역량 문항 (설문지_A형)

csd-18-1-1-1-ap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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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of Speech Pathology, College of Rehabilitation Sciences, Daegu University,
Daegudae-Ro 201, Gyeongsan-si, Gyeongsangbuk-do 38453,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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